"원리는 어렵다? 이런 편견은 버려라.
이 책은 당신이 궁금해 하는 원리를 모두 눈으로 확인하게 해 준다.
자동차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냉장고가 어떻게 차갑게 온도를 유지하는지,
컴퓨터나 게임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휴대 전화가 어떻게 통화를 가능하게 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지, 우주 왕복선이 어떻게 아주 먼 우주까지 날아가는지 등
모두 그림으로 쉽게 원리를 설명해 준다.
내부를 훤히 들어다보면서 작은 부품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출판사에서 만든 책소개 글인데요, 과장이 좀....
이 책을 본다해서 원리를 바로 이해하지는 못해요.
물론 간단하게 알 수 있는 원리도 있지만,
특히 전자기기는 파동, 에너지, 전기와 자기, 직류, 교류
등등의 개념을 안다해도 바로 이해하기는 힘들어요.
다만 기계나 도구의 내부를 보여줌으로써 더 알고 싶고,
더 관찰하게 만드는, 호기심을 심어주는 책이라 보시면 됩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기계와 도구가 많아요.
몰랐으면 무심히 지나쳤을 것들을 관심을 갖고 관찰하게 만들죠.
어떤 구성인지 보여드립니다.
기계나 도구를 설명하는 페이지는 바탕이 흰색이예요.
원리를 설명하는 페이지는 연두색 바탕입니다.
오른쪽 상단의 빨간 동그라미를 보시면... 45번, 8번이 있어요.
45번에 가면 매일 사용하는 가전기기가,
8번을 가면 전기 모터의 종류와 원리가 나옵니다.
이렇게 서로 연결을 해줘요.
연두색은 원리를 설명하는 페이지죠.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13번, 17번, 45번, 56번에 가면 볼 수 있어요.
몰아서 볼수록 이해가 조금 더 쉬워집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물 분자를 진동시켜 열을 냅니다.
단위는 헤르츠로, 1킬로헤르츠라고 하면 1초 동안
물 분자가 천번 움직인다(진동)는 뜻입니다. 열이 나겠죠?
그래도 우리 피부를 침투하는 자외선보다 적은 진동수예요.
파장과 진동수를 보면 "라디오파 < 마이크로파 < 적외선 < 가시광선
< 자외선 < 엑스선 < 감마선" 순으로 진동수가 많아요.
감마선은 세포를 파괴시킬 정도로 진동수가 많고(암세포를 파괴할 때 써요),
엑스선(X-ray)은 피부는 통과하지만 뼈는 통과하지 못하고,
자외선은 피부를 통과히고, 적외선은 피부의 0.2mm 정도만 침투가 가능해요.
전자파에 대해서는 31번을 보면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의 원리를 알면 넣어도 되는 식품과
넣으면 안되는 식품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인덕션은 불꽃도 없고, 손을 대도 뜨겁지 않은데,
어떻게 냄비 안의 음식이 끓을까요?
자기장에서 나온 열을 이용하기 때문이예요.
구리로 만든 코일에 전기를 흘려 보내면 자기장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자기장이 금속냄비와 부딪히면
열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인덕션을 이용하려면
전기가 통하는 금속 그릇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을 올려놓으면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이 책을 보고, 쓰레기 수거차를 보면,
내부를 볼 수 있는 투시력이 생겨요.
공사 현장마다 보이는 타워 크레인.
다른 크레인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데요,
윈치가 중심을 잡고 있는 동안, 마스트를 하나씩 끼워넣으면
마스트의 높이만큼 키가 자랍니다.
올림픽 때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
출발선과 도착선에 센서가 있어 컴퓨터가 기록을 판독하고,
중간중간 시간을 측정하는 판독기가 있어 중간기록을
알 수도 있어요. 중간 기록을 보고
세계 신기록을 예측하기도 해요.
플레뢰, 에페, 사브르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면,
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읽어야 해요.
놀이공원의 과학!
범퍼카, 대관람차, 롤러코스터가 움직이는 원리.
롤러코스터는 체인이 열차를 끌어올린 후,
중력과 가속도를 이용해 움직입니다. 엔진이 없어요.
공항의 보안검색대는 엑스선 카메라 4대가 위에 2대, 아래 2대가 있어 가방속 물체의 이미지를
입체로 볼 수 있어요. 형체만 보는 것이죠.
제트 엔진의 속을 보면, 공기를 압축하기 위한
날개들이 각도를 달리해서 촘촘히 붙어 있어요.
(그림에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네요)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DVD몰에서 스미소니언 과학교구
비행기 제트엔진 모형만들기를 만들어 보시면,
한 번에 원리가 이해됩니다. 실제 엔진처럼 작동을 해요.
로켓은 부스터부터 본체 엔진, 2단엔진,
페어링이 분리되고 위성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주왕복선 스페이스십 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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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yclopedia(백과사전)라는 단어의 어원을 보면,
순회하면서(되돌아가면서) 지식을 쌓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처음에는 그림책처럼 보다가, 마트에서 에스컬레이트를 보게 되면,
백과를 찾아 에스컬레이트의 내부 모습을 찾아보고,
다시 마트에서 에스컬레이트를 보면 전에 보이지 않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관찰이 디테일해 지는 것이죠.
책에서 레미콘의 내부 모습을 봤다면, 실제 레미콘을 봐도
내부의 모습을 상상하며 새로운 확장(유추)이 가능합니다.
이미 배운 정보로 돌아올 때마다 이전과는 다른 차원에서
그 정보를 접하게 되며 조금씩 원리가 이해됩니다.
푸름이몰에 가면 상세페이지 이미지가 더 있어요.
도구와 기계 250 백과 상세페이지 보기
▶ http://purmi.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984
땅속으로 지하탐험, 하늘위로 우주탐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