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상상으로,
평범한 일상을 탈출하는 그림책
4-6세용
푸름이몰 바로가기
아이들이 매일 접하는 화장실, 목욕탕, 이불...
매일 똑같은 이불에서 자고, 똑같은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똑같은 목욕탕에서 목욕을 한다면 지겹지 않을까요?
현실에서 화장실과 목욕탕을 바꾸기 어렵지만,
상상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어떤 목욕탕이 좋아>
만일 미로 모양의 목욕탕이라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초콜릿탕, 계단탕, 벌집탕, 시소탕, 초콜릿탕이 있다면?
차라리 빌딩 전체가 목욕탕으로 되어 있다면?
목욕탕 놀이공원이라면?
성 모양의 목욕탕이라면?
아이들의 상상에는 한계가 없어요.
주인공이 비행기탕을 타고 하늘을 날던 중
"뽀글머리 아저씨"가 물 마개를 들고 도망갑니다.
탕에서 물이 새고 있으니 빨리 "뽀글머리 아저씨"를 찾아
물 마개를 막아야지요. 아저씨를 찾다보면
복잡한 그림의 구석구석을 다 보게 됩니다.
어떤 모습들을 보게 될까요?
<어떤 화장실이 좋아>
똑같은 화장실이 지루한 주인공, 이번에도 기발한 상상을 합니다.
크고 둥근 원이 돌아가는 룰렛 화장실,
구멍을 잘 맞춰서 넣어야 합니다.
화장실이 급할 때 로또 화장실에 간다면?
"꽝!"을 피해 진짜 변기를 찾으려면 서둘러야 겠죠.
산타 화장실, 벤치 화장실, 농구골대 화장실,
얼음 화장실, 키위 화장실, 트램펄린 화장실이 있다면?
책을 좋아한다면, 도서관 화장실이 좋겠죠?
달리기를 좋아하면 트랙을 달려야 하는 운동장 화장실,
낚시를 좋아하면 아쿠아리움 화장실…
주인공의 화장실은 롤러 코스터 화장실이예요.
그런데 "고깔머리 털복숭이"가 변기를 훔쳐갔어요.
고깔머리 털복숭이를 찾아 마을에도 가보고,
숲에도 가보고, 자동차 경기장에도 찾아갑니다.
<어떤 이불이 좋아>
색다른 이불에서 자고 싶은 주인공, 또 상상을 합니다.
투명 이불, 국수 이불, 오징어 이불, 자동 기상시스템 이불,
미끄럼틀 이불, 초밥이불, 고무 이불….
이불을 높이 쌓고 놀던 중 "흰 수염 양"이 이불솜을 훔쳐 갔어요."흰 수염 양"을 찾아 이불의 집에도 가보고…
이불역(기차역)을 지나 구름역까지 찾아갑니다.
구름 위의 이불공장에는 양들이 이불을 만들고 있어요.
이불공장에서 "흰 수염 양"을 찾았지만, 양들에게 붙잡혔어요.
이불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 먼지가 나고,
이불이 상하니까 소중히 다뤄달라는 양들의 부탁을 받았으나...
이런… 이불에 오줌을 싸고 말았네요.
“이불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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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며 주인공의 상상을 따라가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책입니다. 즐거울수록 생동감이 넘치겠죠.
스스로 유추하며 생각을 확장해가는 힘도 커질 거예요.
푸름이몰 판다 목욕탕 바로가기
노란우산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요,
같은 출판사의 <판다 목욕탕> 역시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입니다. 같이 보시면 좋아요.
노란우산은 좋지만, 노란우산공제는…
제발 전화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꾸준히, 주기적으로, 잊을 만하면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