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독립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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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시인, 윤정주 그림작가, 방시혁 작곡가.
각 분야의 정상을 달리는 사람들이 만들었어요.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에서
우리말의 맛을 살린 동시를 뽑아 곡을 붙이고,
그림을 그린 것이죠.
추상적인 단어나 은유같은 표현은 없고,
구체적인 사물이나 동물의 이름과 모양, 행동,
우리말의 동음이의어와 자음 모음 등의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말놀이를 합니다.
“키위를 위해 키위를 키워” 같은 경우죠.
“키위”라는 새가 있고, “키위”라는 과일이 있죠.
여기에 “키우다”라는 동사를 사용해
“키위를 위해 키위를 키워” 라는 문장을 만들 수 있어요.
“먼지 먹자 먼지 먹자”, “거미 거미 왕거미”
같은 단어나 문구가 반복되면 리듬이 생기고,
노래가 되고, 아이들에겐 놀이가 되죠.
놀면서 문자에 익숙해지고, 글자를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래는 동적인 요소가 들어가
지성과 정서와 신체가 고루 발달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