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공감대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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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공감대화란 자녀의 마음을 읽고 표현해줌으로 부모로부터 아이가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준다고 하면서, 한두 번 들어주고는 바로 훈계나 가르치기 또는 부모의 의도대로 아이를 이끌어 버리더군요.


그러면 공감의 의미가 없습니다.

아이는 마음속으로 '그래도 나중에는 엄마 생각대로 하면서'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존중받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닷컴 엄마들이 제일 오류를 범하기 쉬운 부분이 공감해준다고 하면서 아주 상세한 설명으로 훈계하고 가르치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공감은 공감 그 자체만으로 끝나야지만 아이가 존중받았다는 느낌을 갖게되고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솔직하고 두려움이 없이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공감만 해주고 거기서 대화가 끝나면 우리는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공감을 통해서 부정당하지 않는 경험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는 부모입장에서 꼭 무엇인가 올바로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감이 공감으로 끝나지 않고 훈계와 질책, 가르치기와 설교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 문제 입니다.


아이의 격한 감정, 속상한 표현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존중받았다는 생각에 우리가 우려하는 것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사물을 대하는 것 뿐 아니라 부모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사고가 넓어짐으로써 자녀와의 대화가 7세 이전처럼 거의 일방적으로 엄마의 설득과 의견에 따르기 보다는 반항하고 대응하는 상황이 잦아짐으로써 부모의 강압과 질책이 강하게 맞서 서로를 더욱 힘들게 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는 단절되게 되지요.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 면에서도 부모와의 긍정적 대화가 가장 높았다는 검사결과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더욱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아이를 존중하는 대화,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화의 방법이 참 필요하더군요.

이것 역시 기술이 필요하고,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실천하며,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를 친구처럼 생각할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겁니다.

친구보다는 아닐지 모르지만 부담 없이 대화 할 수있는 상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aiset00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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