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책을 맡은 학부모 학급에 어떤 지원을 해야 하나요(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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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학년 아이를 둔 엄마에요..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 아빠 노릇하기 힘에 겨워하는

그런 엄니랍니다.


멘트를 남길만한 내공의 부족으로^^*

눈팅으로만 머무는... 

제가 선생님께 여쭐말이 생겼네요.


아이가 이번학기에 반장이 되었는데요,,,

직책을 맡은 학부모는 학급에 뭔~가의 지원이 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학급에 어떤 지원을 해야 도움이 되는 건지,,,

담임선생님과 상의를 해야 할지 아님 다른반 하는 거 봐서

눈치껏 해야 하는 건지...

담주 목요일에 어머니회가 있다는데

그 전에 선생님을 한번 찾아뵈야 하는 건지,,,

괜시리 이런저런 걱정이 됩니다.


어떡하는 게 좋을까요?

선생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제가 다가가는 걸

가장 편하실런지,,,

(닉네임 : 새벽호수)

   

 제가 학기 초 회장(반장) 선거를 할 때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가 회장하는 거 아니니까 회장 선거를 엄마와 연관 짓지 말아라.

선생님이 엄마에게 부탁하는 거 전혀 없으니 미리 걱정 하지 말아라.

자기가 자신 있으면 나와라. 다른 사람추천도 하지 말아라.

스스로 판단해서 하고 싶으면 무조건 나와라... 등등...

저 뿐만이 아니라 요즘 추세가 다 그렇습니다.


회장이 되었다고 어머니들이 간식을 돌리면 자기 부모님이 간식 돌릴 형편이 안 되는 아이들은 2학기에, 그 다음 학년에도 절대회장 선거에 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다수의 선생님들이 회장단 어머니들께 간식을 돌리지 못하게 합니다.


관행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일단 아이가 회장이 되면 어머니들이 한 번 쯤은 찾아오십니다. 그러면 학급 상황에 맞게 화분이나 아동 도서, 교실에서 사용할 휴지 등을 좀 해주세요.. 등 뭔가를 부탁하시는 선생님들도 있고 전혀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새벽 호수님 아이의 담임선생님을 제가 모르니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네요.


많이 어렵지 않으시다면 새벽호수님의 아이와 함께 1학기 회장이나 부회장이 된 아이들의 어머니들과 한 번 정도 전화를 드린 후 찾아 뵙고 인사하고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가지고 가시지는 말구요.. 그냥 가기 뭐하시면 작은 롤케 정도....

 

 

선생님한테 어떻게 다가가는지는 선생님들마다 달라서 확실하게 말씀은 못드리지만 어느 누구나 칭찬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고상대방이 겸손하게 다가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게 늘 웃는 얼굴에 겸손하게 행동하시면 선생님은다 좋아하고 편하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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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깨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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