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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꽃아두고 언제든 찾아보며 배경지식을 늘리고
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책이 지도책입니다.
기후와 환경, 지리, 문화를 통해 과거의 역사와
관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고 있는 한
환경(지리학, 지정학, 기후)이라는 구조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류는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며 변화를 추구해 온 것입니다.
문명의 발생과 전파, 언어, 동식물의 분포 역시
환경과 관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 것이죠.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차이에서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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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도책이 여러 권 있어요.
딸과 아들이 공부하던 사회과부도와 오래전에
절판된 DK 출판사의 <세계 지리 역사백과>,
<세계 예술 문화 백과> 외에도 해외에서 구입한
지도책도 가지고 있습니다.
축구를 볼 때도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레스터 시티,
마인츠, 홀스타인 킬, 발렌시아, 셀타 비고 등등
연고지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지도를 찾아 봅니다.
그렇게 보면 배경지식은 확실히 늘어나요.
가끔 보이지 않던 관계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지도를 보는 것이 재밌어서 봅니다.
(그 지역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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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 란 지도책은 오래 전에 접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시큰둥 했어요. 필리핀의 어느 섬과
인도네시아의 지리를 보려했는데 그 지역이 없었어요.
아프리카 오카방고 지역이 궁금해 찾았는데 없었습니다.
어린이용 지도책은 항상 이런 식이었어요.
그림책 수준의 한계가 뚜렷해서 추천하길 망설였어요.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앗!”
다른 책에서 보지 못한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통 그림책은 어른의 기준에서 지명을 찾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적어도 이 책에 소개된 58개국에
대해서는 어른의 기준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아이들에게는 풍성한 연결고리를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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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음식, 전통의상, 문화유적(랜드마크 건축물),
산업, 자연지형, 동식물, 유명인사, 축제 등 그 나라를
대표할만한 핵심적인 볼거리가 그림으로 소개되어 있네요.
적어도 58개국에 대해서만큼은 그 나라의 대표 도시까지
소개되어 어른들이 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히려 앉아서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을만큼 내용이 풍부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무수히 많은 연결 고리를 제공해 줍니다.
연결점이 많다는 것은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것.
즉 우리가 배우는 과목, 우리가 생활하며 알아야 할
문화나 상식적인 요소를 학습이라는 부담 없이
놀면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소개된 내용들이
그 나라 사람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배경 지식으로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초가 튼튼할수록 더 높은 탑을 쌓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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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기도, 장점이기도 하는 것은 빅북이라는 점,
크기가 27.5cm × 37.5cm. XXL 크기라 책꽃이 보다는
방바닥에 굴러다닐 염려가 있습니다.
(냄비 받침으로 쓰더라도 가마솥을 받칠 수 있는 정도)
덕분에 눈에도 잘 띄고, 그림은 예술 작품이예요.
글과 그림은 바르샤바 국립 미술원을 졸업하고
북디자인을 가르치는 예술가 부부가 함께 그렸습니다.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가라 실력은 검증되었죠.
저자는 아이들이 보물지도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책장을 펼치길 바라며 엔틱 스타일로 그렸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 문화에 대한 그림책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절판이 됐지만 링크된 글을
다시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초등은 <국기에 그려진 세계사>와 같이 보면 좋을 듯 해요.
MAPS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시 하겠습니다.
♥ 세계 여러 나라 문화에 대한 그림책
http://www.purmi.com/sub/board/view.php?boardId=89&seq=1151435
♥ 국기에 그려진 세계사
http://www.purmi.com/sub/board/view.php?boardId=100&seq=1152362
♥ 푸름이몰 바로가기
https://purmi.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