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예고 없이 시련이 찾아오고,
삶을 살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시련을 겪게 되는데,
절묘하고도 미묘한 것은,
사랑은 그 반대되는 것들을 불러온다는 점입니다.
사랑의 본성이 그렇다는 것을 훗날에 알게 되었는데,
사랑은 모든 것을 포함하고 그 모든 것을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심하게 다투고 헤어진 사람들은,
진실로 그들은 서로를 조건 없이 사랑하지 않았음이 분명하지요.
진정한 사랑은 아무런 조건이 없고,
있는 그대로의 사랑으로서,
만약에 그러한 사랑이 쉬운 것이었다면,
세상 모든 사람은 이미 성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사랑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낙담하거나 자신을 비하하지 마세요.
사랑은 자신이 ‘사랑임’이 되는 순간 알게 되는 바로 그것으로서,
당신의 본래 모습인 사랑임이 당신을 찾아가지요.
사랑 이외의 다른 것이 되고픈 욕망과 두려움이 남아있는 한
사람은 사랑임을 선택하지 않았고,
사랑은 그것이 사랑임으로, 당신으로부터 선택되어지기를 영원히 기다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그것이 바로 사랑임을 알게 될 때까지
수많은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각성하게 됩니다.
기대하거나 상상하는 것은 실재하지 않고,
유일한 실재로서의 사랑은 그 모든 환상을 넘어서 있지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걸고 있는 모든 기대와 상상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있는 그대로인 그를,
사랑하려는 마음조차도 내려놓고,
단순히 옆에 함께 있으세요.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