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아이는 10살 3학년입니다
남자아이구요., 제아이 기질은 외향적이고, 활동적인걸 좋아하고..
친구랑 노는걸 가장 좋아합니다. 어떤친구와도 잘 어울리고요..
하지만 친구와 노는걸 너무 좋아하는탓에 자기의견보다는 친구의견대로 노는 .. 대체적으로 맞춰주는게 있고요..
어떨때는 말을 할법도 한데 자신의 의사표현을 안하고
그냥 참고 놀때도 많은것 같고요..
어디서 검사도 했는데 물같은 성향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호리병에 물을 넣으면 호리병 모양이 되고..
세모모양 병에 물을 넣으면 세모모양이 되는아이라고요..
이게 참 안전하고 좋은 친구들 좋은 환경에서만 있으면 아무문제없는 아이인데.. 문제는 세상이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런데 기질적인 부분이라 바뀌기 힘든부분이라고 해서.. 좀 많이 걱정됩니다.. 물론 기질은 바뀌지 않는면 이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자기중심이 있고 절제하고 조절력이 있고,
그런아이로 키워야되는데.. 자꾸 커갈수록 힘에 붙이는것같아서 좀 힘듭니다., 커갈수록 고집도 말도 못하게 쎄구요.,
공부에도 관심이 없고.. 최소로 시키는데도., 힘들어하고..
놀고만 싶어하고..
저도 강압적이고 너무 공부만 시키는것은 아니란생각은 있어서
최소로 시키고 있습니다..
학교성적은 수학을 몄일전에는 단원평가 시험을 봤는데
40점 받았다고 하네요.. 원래 수학을 잘하는것은 아니였지만
점점 점수가 낮아지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고요..
책을 어릴때는 제가 그래도 책을 많이 읽어줬는데..
지금은 저도 바쁘기도 하고.. 아이도 커서 친구랑 노는게 더좋고 학교갔다가 학원 2군데 (태권도 , 피아노)정도 다니는데
집에오면 바로 책가방 던지고 자전거 타고 나가 버립니다..
놀게 해주려고 시간 정해서 놀게해주는데.. 시간약속도 지킬때가 별로 없고요 항상 정한시간보다 늦게 들어와서
다시규칙을 정하고 그러고 삽니다.. 늦게 들어오면 다음날에는 그 늦은 시간만큼 노는시간을 단축하고 그다음날 또 약속을 어기면 그다음날은 밖에서 노는건 없는걸로.. 이런식으로 하는데 제가 잘하는건지 아닌건지.. 답답하네요..
그래서 워낙 외향적이기도 하고 가만히 있는걸 어려워하기도 해서 책과 친해지기가 힘든 성향의 아이인것은 분명한것같아요.,
혹시 외향적이고 , 나이도 벌써 10살이고..
남자아이고.. 이런아이를 지금부터라도 책을 좋아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시기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기는 늦은걸까요?
책이라곤 흔한남매 이런 만화책만 조금 좋아하고요..
만화책종류라고 해서 다 잘보는것도 아니고요.. 흔한남매 만화책을 그나마 가끔 보네요, , 수수께끼 만화책 같은 그런거하고요., 공부는못해도 책을 좋아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
모든게 제 뜻데로 되는것이 없는것같아요..
그리고 왜이렇게 덜렁대는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피아노에서도 선생님이 아이들중 제아이가 집중력이 좋은편은 아니라고 하시고요.. 산만한것에 있어서도 최고라고 할정도니까요.. 제가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는 제아이를 믿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키우기가 버거운 아이인건 확실합니다., 저랑 성향이 다른부분이 많기도 하고요..
비슷한면은 호기심이 많다는것이고.. 고집이 센것정도가 닮은것같아요..
너무힘드네요
저도 고집이 있는편인데 아이도 커갈수록 고집이 세가는것같아서 그것도 걱정이고..
아이 1학년때부터 BR뇌교육을 보냈는데.. 그것도 아이 조절력 집중력 키워주고싶어 보냈는데.. 지금 2년 조금 넘게 다니고 있지만., 모르겠어요.. 비용도 비싼편이고.. 형편이 넉넉한것도 아니라, . 계속 보내기도 부담도 있고요..
비용에 비해서.. 피드백 같은거라든지.. 그런것도 잘해주는것은 아닌것같은 생각은 자꾸 드는데.. 아이정서와 자기조절력 키워주는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걸 알기에.. 저혼자서는 힘들어서
그런곳에 보냈는데.. 물론 정서나 자기조절력 이런 보이지 않는
것들이 1, 2년 안에 확 좋아지거나 그렇지는 못할수 있고..
무엇보다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것을 알기에..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곳은 그만두게 하고싶은 생각이 있는데..
제가 잘 키울수 있을지 또 두렵기도 합니다..
거기 다니시는선생님들 자식들도 다 뇌교육을 다들 5~6년 이상 시키셨는데 다 잘 컷다고.. 그말도 솔직히 걸리는게 있구요.. 저는 어디에 조언을구할때도 별로 없는편이고..
혼자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좀더 힘에 부칠때가 많네요..
혼자 결정해야할때도 그렇고요, . 아이아빠는 아이5살때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애도 챙겨야하고.. 집에 가장으로써 생계도 책임져야하고..
그냥 내자신으로써의 하고픈것도 있어서 공부중인데
그래서 참 저는 매일 하루가 48시간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제가 많이 성장해야하는데 참 그게 쉽지않네요..
짧은 한마디라도 조언부탁드립니다..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