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밥먹는데 숟가락위에 반찬을 올려주며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아이고 이쁜 내새끼 소리가 절로나와
ㅡ아들. 엄마는 네 숟가락에 반찬올려주는게 정말 행복해
너무 행복해
울엄마가 그랬어
ㅡ넌 어릴때 따보옥따보옥 밥을 잘먹어서 그거 보고있다가 엄마밥 먹는거도 잊어버렸엇어 진짜 이쁘게 먹었어
아....그랬구나
엄마도 나 키우느라 행복했고 나는 그렇게 사랑 받았구나...
엄마
남의 시선이 따가웠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내 엄마"일수가 있었어
엄마 존경스럽다 진짜...
그런데...
너는 이런거모르지..
평생 자식도 없이 산 너는 엄마가 되어서 행복한마음 모르지..
내 자식 입에 밥숟가락 쏙쏙 들어가는 그 말로 표현안되는 기쁨
너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지..
이 병신아
그렇게 자식도 하나없이 니 혼자 덩그러니있는 그런 서류가질꺼면
왜 살아있니..응?
왜 지금까지 살아있어?
내 자식 밥먹는거만 봐도 세상 다 가진 그런마음도 모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