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31
마지막 날 대구에 눈이 소복히 내렸지요.
다시 봐도 동화처럼 느껴지네요.
2인용 썰매 바로 사서 오전에 둘이 잘 끌어주고 놀아 주었습니다.
강변 골프파크에 누구도 밟지 않은 하양 눈위 두 꼬마~~가 그림을 그리듯 놀았습니다.
눈이 어찌나 잘 뭉쳐지던지 더이상 무거워서 못 굴렸지요.
겨울에 강에 오리들이 많았습니다. 실컷 놀고 다시 집근처 공원에 오니 해가 나더라구요.
아이들도 많고 점점 녹기 시작했습니다. 추워서 점심 먹고 나오자 하니
아이들은 안들어오고 30분이상 더 놀았습니다.
점심 먹고 나왔으면 다 녹았을듯~~ 오후 3시에는 도로는 다 녹았지요.
대구는 깜짝 눈인것 같습니다.
요즘 봄날을 자주 느껴서 아쉽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공원에서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니 많이 녹았죠.
금방 더 녹았더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