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랑 친해지는 과정들이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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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미앤호야에요~

영어게시판에 자주 들러 인사를 드려야는데 자꾸 게을러지네요.

오늘은 작정하고 글 올려봅니다.

몇년전,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하면서 이곳, 영어게시판의 도움을 많아 받았답니다.

형제맘님, 가을맘님,, 그리고 수많은 영어진행을 하고 계신 님들의 글이 저에겐 큰 힘이 되었어요.

그래서 부족하지만,, 제 생각을 조금씩 적어볼까합니다.

자주자주 와야하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조금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그래도 용기불끈내어서!!




영어진행을 하시기전에.. 한번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지요.

아이들... <영어의 친숙기>... 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사실 영어의 친숙기라는 표현은 너무 흔해서 잘 아실꺼에요.

푸름아빠께서도 늘 강조하시는 부분이구요. 그런데 너무 흔한 표현이라 종종 무시되기도 하지요.


친숙기랑... 한마디로.. 영어랑 친해지는.. 친구가 되는 과정이랍니다.

영어동요 틀어놓고 흥얼흥얼.. 엄마가 먼저 따라부르시고.. 먼저 일어서서 춤 추세요.

아이들.. 금세 따라하지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영어랑 친구가 되지요.

이.. 친숙기를 거치지 않고.. 영어 진행을 하시게 되면.. 분명....금방... 탈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진들이 있는데,,,  요런 사진들이지요.

해인이 어릴적부터 영어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답니다.

영어책이랑 친구가 되어서 같이 상상놀이를 곧잘하곤 했지요..



어떤날은 책이 되고, 어떤날은 친구가 되고, 또 베개가 되기도 하구요.



 


43개월엔 다들 이렇게 논다구요? ㅎㅎ 천만의 말씀,, 초등2학년인 지금도 해인이는 이렇게 놉니다.

물론 지금은 다른 방식으로 놀지요. 바비 인형을 더 좋아하기도 하지만,,,

인형들과 영어를 따로 떨어뜨리진 않아요.

놀이중에 영어로 놀때가 더 많고,,  인형들에게 영어동요를 들려주기도 하구요.


아이의 상상놀이는 그 방식이 달라질뿐,,  별 다를건 없답니다.



아이의 나이가 어린 경우엔 이것을 잘들 하시는데,,

나이가 어느정도 차면,, 영어를 너무 학습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요.


특히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영어가 갑자기 부담으로 작용을 하지요.

엄마가 영어를 부담으로 느끼는 순간,,  아이들의 작은 두 어깨엔 커다란 짐이 생기지요.


초등 1,2학년이 사실 애매한 나이지요...

영어가 빠른 아이들은 놀라운 속도로 영어의 실력을 키워가고,,

아직 영어를 접하지 않은 아이들은 걸음마 단계이고,,,,

아이들마다 영어발달이 굉장히 다르지요.



자연스럽게 내 아이에게 환경을 만들어주지도 않고,, 급한 맘에 영어를 서두르게 되지요.

그러니 엄마표 영어로 자연스럽게 다가가질 못하고

일단 효과가 뛰어난 파닉스나, 워크북이나,, 강요된 듣기,, 로 아이에게 영어를 무장하게 됩니다.


이는 이제 겨우 죽을 먹는 6개월 아기에게 억지로 밥을 떠먹이는 것과 같지요!



사실 학교 영어는 크게 걱정하실 것이 없답니다.

수능영어도,, 교과 안에서 다 출제가 됩니다.. 단,, 듣기평가가 50%로 확대되었다고 하더군요.

영어문제를 어렵게 내면 사교육 시장이 거침없이 확장되므로,,  그리 어렵게 내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급한 밥 먹고 체하게 하지 마시고,,

늦었다고 생각한 지금 이 순간 제일 빠를때랍니다.



듣기평가가 확대되니,, 더욱 더,, 영어랑 친해지는 시기를 만들어주어야겠지요?

많이 듣고,, 많이 놀고,, 그렇게 말이죵.

내.. 아이가 영어의 친숙기를 거쳤는지를 꼭 확인하시구요...

친숙기를 거쳐서.. 재미나게 영어를 즐기고 있다면... 그 다음으로.. 영어를 .. 진행시키시구요.


아직... 그렇지 않다면....  무리하게 진행하지 마시구.. 다시 뒤로 돌아가세요.



전진을 위한 한보 후퇴임돠........... 멀리 뛰려면..  다시 뒤로 가서.. 도움닫기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아이의 과정들을 적어보세요...

영어랑 어떻게 놀았다... 어떻게 즐겼다... 이런것들은 좋아하고.. 이런것들은 싫어한다.

적다보면.. 나름.. 방법이 생길 것입니다.... ^^

기분좋게 엄마표영어 출발하시길~~ 아자아자~



( 닉네임 : 리미앤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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