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에서 귀인을 만날 거라는 점쟁이의
예언도 없었습니다. 조상의 묘지를
명당으로 이전한 적도 없어요.
빈둥거리며 놀기만 했는데도 귀인을 만났어요.
전국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프리미엄 영유아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잼마뮤직입니다.
성은이 만극하신 잼마뮤직 대표님께서
어느날 푸름이 까꿍 그림책을 보시더니,
책마다 테마를 정해 작곡을 해주셨어요.
유아들을 위한 노래는 따라하기 쉬워야 하고,
단순한 리듬이 반복이 될 수록 좋습니다.
중독성이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지요.
그런데 딱!!!!!
그런 곡을 만드셨어요.
책을 선택하신 안목, "잼마뮤직"이라는
상호,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봐서 뭔가
아시는 분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유아교육과 음악교육을 전공하셨네요.
엄마와 아빠, 먹거리(맘마)에 대한 발음은
전 세계가 비슷합니다. 가장 발음하기 쉬운 방식,
즉 입술만 움직여도 소리가 나는 공통점이 있어요.
엄마, 아빠, 마더, 파파, 마마, 마미처럼...
잼마도 마찬가지. 한 번 듣고 나면
잊어버리기도 힘든 상호를 만들었어요.
잼마, 맘마, 잼마, 맘마, 엄마, 잼마...
(누군가 상호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야 임마!! 이렇게 쉬운 걸 잊어버려!" 해도 되는...)
잼마 사장님은 그동안 저를 먹여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기도 했어요. 본 적도 없었는데,
전화 통화를 하다 제가 기침만 해도 사무실로
유자차가 배달되어 왔으니까요.
통화만 하다가 지난 주 처음 만났는데,
그 분의 입에서 "상호작용"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백화점에서 영유아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시더군요.
그동안 수백권이 넘는 육아서를 봤지만,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 방식!!"
이것 하나면 애착, 관계, 사회성, 자기주도학습 등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돕는 방법 중 하나가,
엄마와 아이를 한 팀으로 묶어주는 방식 중 하나가
함께 책을 읽는 것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유아)교육은 관계 맺기가 전부입니다.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오직 관계맺기(상호작용) 하나만 잘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몇 년 동안 전화로만 통화했던 분이었는데,
알고보니 깊이 있는 내공의 귀인이었어요.
(주변을 살펴 보세요.)
작곡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노래에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올리는 영상은 모두 까꿍
그림책 영상. 더 많은 음원을 듣고 싶으시면
유튜브에서 잼마뮤직을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엄마가 작곡하고, 아빠와 딸이 부른 노래.
잘 생기고 예쁜 누나, 형, 혹은 동생분들이라면
잊지 않고 좋아요와 구독 신청도 하실거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