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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싶은 당신에게, 과거의 나와 비교하기


2019년 6월 19일

처음 유튜브를 찍었어요.


그 때는 하고 싶은 마음 반

두려운 맘 반으로

무작정 시작했던 지라

썸네일도, 저의 모습도

지금보다 더 거지같았어요


그렇게 삼개월 정도를 했는데

나를 믿지 못하는 내가

인정욕구에 지치니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야심차게(?) 시작한

유튜브를 놓고 도망 갔어요.


그런데 그 삼개월동안

댓글들이 종종 달리는데..

그 댓글이 저를 다시

일어나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용기를 내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두번째 시작은 첫번째 시작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여전히 인정욕구에 치이더라구요.

비교가 올라오면서

구독자가 100명도 안되는

제가 어찌나 초라해보이던지..


다시 유튜브를 시작한게

2019년 12월,

영상을 몇 개 올리지도 않았을 때인데

정말 무너지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그것이

결국 저의 익숙한 패턴임을

알아차렸어요.

(나는 안돼, 나는 못해, 나는 안될꺼야..)


알아차리고 나니 익숙한 패턴에

무너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정말 도망가고 싶었지만

정말 힘들고 무서웠지만

(내가 쓸모없다는 믿음이 진실일까봐)

이번에는 견뎌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교에 무너지지 않겠다',

'두려움에 무너지지 않겠다'

다짐하며


2020년 1월 1일이 되는 새벽에

이 영상을 찍었어요.

그리고 이제서야

이 영상을 업로드하게 되네요^^


'누가 내 마음을 궁금해 하기는 할까?'

'니가 뭔데 이렇게 징징거려?'

'니가 내뱉은 말 책임은 질 수 있어?'라는

온갖 스토리에 사로잡혀

그 당시엔 올리지를 못했어요.

ㅜㅜ


구독자가 200명이 넘은 이 시점에

그날을 되돌아봅니다.

100명이 안되어 나를 초라하게 느꼈던 그 날,

100명의 구독자에 대한 감사함보다

나에 대한 익숙한 무기력과 무너짐을

선택하고 싶었던 그날.


사실 이 영상을 편집하면서도

저는 익숙한 무기력과 무너짐의

감정을 통과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과거의 저를 보며

다시 다짐해 봅니다.


'그래, 이런날도 있었지'

'지명아 잘 견뎌왔어~~'

'이렇게만 가보자'

'지명아 잘 하고 있어!'


나는 과거의 나와

비교하며 나아갈 뿐임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배웁니다.


과거의 내 모습은 어떠했는지,

현재의 잘난 삶에 취해 살다보면

과거의 찌질했던 모습은

떠올리지도 못한채

마치 지금이 내 모습의 '원점'인양

불평불만하며 살아갈 때가 있어요.


나는 과거의 나에 비해

정말 많이 성장했고

단단해졌음을.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과거의 나보다

좀 더 잘나지고 있습니다.


https://youtu.be/MXlik-Nhz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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