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치를 몰라 발버둥을 치고 있다면....
이 강연을 들으세요.
자존감이 약해질 때마다 반복해서 들으세요.
다른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달해 줄 수 있을 때까지 들어보세요.
자존감이 회복되거나, 귀가 뚫리거나 둘 중의 하나는 얻어요.
귀가 뚫리는 것으로 자존감을 회복하세요. ㅎㅎㅎ
브레네 브라운이라는 분의 "취약점의 힘"이라는 강연입니다.
취약점 힘
우리 삶에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서로가 연결되는 관계에 있다.
우리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은
신경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것이자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단절이 되는 이유는 수치심 때문이다(수치심=단절의 공포).
즉, 나에 대한 어떤 것들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거나 보게 되었을 때
나와 관계를 맺을 가치가 없다는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다른 사람과 공감하거나 연결할 능력이 없는 사람만
수치심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수치심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수치심에 대해 말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수치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수치심을 뒷받침하는 것은
"나는 이러이러해서 못낫어"
“난 충분하지 않아.”
“난 충분히 날씬하지도, 충분히 돈이 많지도, 예쁘지도 않고
똑똑하지도, 괜찮은 지위에 있지도 않아” 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다.
우리의 극심한 "약점"이 수치심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 사람을 인터뷰하며 자기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가치가 없거나,
자신이 괜찮은지를 몰라 몸부림치는 사람의 차이를 파고들었다.
둘 사이의 차이는 단 하나밖에 없었다.
견고한 사랑과 소속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받고 소속될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
단지 자신을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들에게 보이는 공통점은 “용기”다.
courage(용기) → compassion(연민) → connection(연결)
용기(courage)는 심장을 의미하는 라틴어 'cor'에서 왔다.
원래 의미는 “당신이 누구인지를
당신의 온 마음을 통해 솔직히 이야기한다”는 것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말을 할 용기가 있는 것이다.
그들은 우선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기에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할 수 있는 연민(compassion)의 정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다른 사람과 연결(connection)이 되어있는 것은
진정한 자신을 보여 준 결과였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버리고
진짜 자아(authentic self)를 드러낸다.
그것이 연결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약점을 포용한다.
그들은 자신을 취약하게 만드는 것들이
자신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의 취약성 때문에 편안하거나 괴롭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냥 그렇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당신을 사랑해요” 라는 말을 자진해서 먼저 말하고
아무런 보상 없이 어떤 일을 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성사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관계에서도
개인적인 투자를 할 용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그런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치심, 공포심 때문에 고민하고, 삶의 가치를 찾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의 근원은 이러한 약점 때문이다.
우리가 약점을 안고 살려면
그것을 컨트롤(통제)하거나 예측하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쁨, 창의성, 소속감, 그리고 사랑도
우리의 취약성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왜 취약성 때문에 고민을 할까?
이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감정은 선택적으로 마비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취약성, 비통함, 수치심, 공포심, 실망감처럼
나쁜 감정은 느끼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다른 감정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실망스런 감정만 마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런 감정을 마비시키면
즐거움도 마비되고, 고마움도 마비되고, 행복감도 마비된다.
우리는 완벽해 지고자 노력한다.
완벽하게 꾸미고 싶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가장 위험한 것은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한다는 점이다.
아이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래도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또한 푸름이닷컴에서 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로 사회가 구성되면(다음 세대에서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사라질 것이다.
큰 불행이 닥쳐 올까 걱정만 하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받아들여라.
우리의 깊은 마음 속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우리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비록 아무런 보상이 없을지라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
자신의 취약함을 느낀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나는 충분해" 라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하면
고함을 치는 대신 충분히 들을 것이고,
자신에게 더 관대하고 부드러워질 것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할 것이다.
"나는 충분하다."
영상이 보이지 않는 분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세요.
출처: http://www.ted.com/talks/brene_brown_on_vulnerability.html
P.S.
강연 내용 중에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는 말이 나옵니다.
당연히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고 연결하는 동안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서 세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고,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