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없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
"노력하면 바뀐다는 믿음을 가져라.
삶은 마라톤... 꿈을 물고 늘어져라!"
펜실베이니아 대학 심리학과 안젤라 덕월쓰 교수의
TED 강연을 몇 번 올렸는데요, 오늘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부분이 있어 그 내용만 발췌를 했습니다.
* * * *
"니가 아무리 내 딸이긴 하지만,
머리가 나쁘니 성공하긴 어려울거다."
심리학자 안젤라 덕월쓰 교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재능이 없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으며 살아왔습니다.
"그 말은 제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았어요.
저는 그 말을 부정하고 싶었죠.
뭐랄까, 단순히 내가 재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기보다는
재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내고 싶었어요."
그때부터 성공에 관한 연구를 계속 진행했습니다.
10년이 넘어가는 연구에 다들 시간 낭비라고 했지만,
제가 43살이 되던 해 저는 그 연구로
전 세계 단 20명의 천재들만 받는 맥아더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결국 증명해 냈거든요.
재능 없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
오늘은 그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TED에 섰습니다.
먼저 하버드에서 진했했던 실험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러닝 머신 실험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최대 속도의 러닝머신에서
5분 정도 달리게 한 실험입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는 단순한 실험이었고,
실험을 끝마친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갔죠.
하지만 진짜 실험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버드는 40년간 그들을 추적 조사했거든요.
40년이 흐르고 당시 참가자들이 60세가 되자,
직업, 연봉,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은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재능 때문일거야"
"남들보다 IQ가 높겠지"
그들의 공통점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지만,
러닝머신 실험에서 그들의 공통점은 딱 하나였습니다.
"그릿(GRIT) 점수"
하버드에서는 체력에 한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몇 발자국이라도 더 뛰었는가를 바탕으로 그릿 점수를 매겼는데,
결국 한계라고 느끼면서도 한 발짝 더 내딛은 사람들이
40년 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던 것입니다.
육군사관학교 실험, 초임 교사 실험, 세일즈맨 실험 등
이후 진행된 실험들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능보다 "그릿"이 성공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물론 성공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제가 특히나 그릿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겁니다.
"재능은 타고나야 하는 반면, 그릿은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사람들이 묻습니다.
"그래서 그릿은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그러면 저는 작은 일이라도 완료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라고 대답합니다.
먼저 아주 작은 계획들을 정해보는 겁니다.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킬 수 있을만큼 아주 작은 계획이어야 하죠.
대신에 한 번 정한 계획은 무조건 끝까지 완료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완료하는 습관을 기르고 나면,
사람들은 힘든 순간 포기보다는 한발 내딛기를 선택합니다.
끝까지 해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지금 드는 힘보다는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넌 머리가 나쁘니 성공하기 어려울거다"
저는 당시에 아버지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아버지 제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건 재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중간에 포기 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재능의 한계에 부딪히기 보다
스스로 한계를 정해버리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난 여기까지야" 라고 말하지 마세요.
우리는 누구도 자신이 갈 수 있는 한계까지 가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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