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좋은 것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 앞에는 직업의 귀천이 없고, 남녀노소의 차별도 없다.
학생, 회사원, 주부, 변호사, 정육점 주인, 노숙자, 백수....
누구든지 평등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은 어디에서든지 읽을 수 있다.
서재나 도서관만이 아니라 풀밭, 나무 아래,
공원 벤치, 지하철, 기차, 비행기 안에서 읽을 수 있다.
대개 훌륭한 책들의 저자는 앎의 거인들이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두루 많이 알고 비범한 능력을 가진 저자가 쓴 책을 읽으면
그 폭 넓은 앎과 비범한 능력을 빌어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다.
무른 인격을 다져 고매함에 이른 사람치고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일요일의 인문학>
장석주 저 | 호미
책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
책은 어디서나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스티븐 핑커는 독서를
"관점 취하기(perspective-taking)"라 했습니다.
"당신의 머릿속에 다른 사람의 생각이 들어 있다면,
당신은 그 사람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셈이다.
당신이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장면과 소리를 접하는 것은 물론,
그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잠시나마
그의 태도와 반응을 공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