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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드님을 두셨군요.
아직까지 아이는 자기의 장난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음을 분별할 능력이 부족합니다.따라서 아이를 데리고 남에게 피해를 줄 만한 장소에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웃들이 하는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 아이를 때리거나 야단치면 그 장난은 짓궂어지고 엄마에 대한 반항도 거세질 것입니다. 아이를 못하게 막으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는 것은 이미 여러 번 부정당했다는 의미입니다. 야단을 치면 칠수록 아이들은 더욱 다루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쇼핑하는 것은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다 질색입니다. 아이가 그 지루함을 참을 수 없어 더욱 장난기가 발동할 수 있지요. 어떤 경우에도 부정당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시키기 바랍니다. 더불어 아이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했을 때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공감해주어야 하지만 엄마는 일관되게 그리고 단호하게 그런 행동이 옳지 않음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일관되게 구별할 수 있어야 아이는 혼돈스럽지 않지요.
아이눈빛맘 님은 아직까지 교육에 대한 확신이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웃엄마들의 말에 흔들리고 아이에 대해 일관되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네요.
아이를 절대적으로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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