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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균형 잡힌 태도로 아이를 키우기란 어려운 일이다. 한 젊은 엄마의 예를 들어보자. 그녀는 늦둥이로 태어난 외동딸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공주처럼 온갖 정성을 다해 키웠다. 그러나 그녀는 늘 숨이 막힐 것 같았고 이유없이 화가 났다. 나중에는 아이를 과잉보호하는 부모는 절대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녀가 결혼하고 딸이 태어나자 그녀는 딸 제니퍼에게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으며 대담하게 행동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여덟 살이 되었을 무렵 아이는 신경과민 증세를 보였고 무슨 일이든 두려워했다. 혼자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아이에게 큰 부담을 주었던 것이다. 자신과 반대로 딸을 키우려 했으나 결국에는 딸이 자신만큼이나 구속을 느끼며 힘들어한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니퍼, 엄마가 드디어 결론을 내렸단다. 넌 아직 어려서 큰길에서 자전거를 타면 위험해. 또 주간 캠프에 가는 것도 너 혼자 결정하지 말고 엄마랑 같이 하자. 넌 아직 어리다는 것이 엄마가 내린 결론이야.”
그제야 아이는 고통에서 해방된 것 같았다. 이처럼 과잉보호와 무관심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란 쉽지 않다. 특히 아이가 하나인 가정에서는 아이를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아이를 너무 어른스럽게 대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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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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