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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제 아이는 5학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아이키우기가 더 힘들어지네요.

요즘  사춘기에 접어드는지 부쩍 툴툴댑니다.

어제도 공부얘기하다가 내가 묻는 말에 톡톡 

밉살스럽게 대답하길래 참다참다 쏟아내고 말았습니다.  

때리고 싶은 충동을 겨우 누르며 ... 아이는 순간 겁에 질리고...

아이의 이런 겁 먹은 표정은 늘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평생가도 잊혀질 것 같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는 공부를 안합니다.  

수학도 학교수업은 거의 이해를 못하고 와서 집에서 

내가 직접 하나 하나 가르치고, 시켜야 겨우 겨우 합니다. 

선행은 생각도 못하고 현행만이라도 잘 이해하게 

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제가 바빠서 조금만 체크하지 않으면 

대충대충 모르면 모른 채로 넘어갑니다..

요즘은 책도 그냥 만화책  '흔한남매' 수준의 책정도만 봅니다.


정리정돈도 거의 안돼서 뭔가를 하고나면 그대로 펼쳐놓고 

다른 일을 하러 자리를 뜹니다. 

매번 어쩌면 그렇게 뒤도 안보고 다른 일을 하러 가는지...

어려서부터 책과 함께 성장하면서 책을 좋아는 했지만 

단 한번도 책의 바다에는 빠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확장(?)은 생각도 못합니다. 

조금만 설명문처럼 내용이 이어지면 그 부분은 

건너뛰고 재미있는데 읽으라고 난리입니다.

생각해보면 이 아이는 몰입{?}이 잘 안되는 성향인가 싶었습니다. 

뭘하든 깊게 빠지지 않습니다. 엉덩이 힘도 약하고....

피아노도 조금만 힘들면 징징 연습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태권도도 수시로 결석하고 싶어하고.... 

집에서  인형놀이하고, 재미있는 영화보고, 친구와 놀고, 

유튜브 실컷보고... 오로지 이런 것들만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저 건강하고, 지금까지 무탈하게 

잘 자라주는 것 만으로도 너무 너무 감사하지만

우리 부부가 아이가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해나가기만을 바라는데 

그렇게 이끌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점점 잔소리가 되어가고 아이는 점점 더 듣기 싫어하고...

어떨땐 공부하라는 말을 아예 안해볼까도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나중에라도 스스로 알아서 하려나 하고...

남편은 그건 방치라고 합니다.   

아이가 싫어하더라고 부모가 공부를 놓치지 않게 해줘햐 한다고...

조금더 지나 사춘기가 완연해지면 더 힘들어질 것 같은데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수님들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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