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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송지호 해변 서낭바위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해변. 

(앞에 보이는 섬이 죽도.)








해변 한쪽 끝에는 화강암으로 된 

거대한 암반 덩어리가 보입니다. 

오랜 세월 세찬 파도에 닳고 마모되어 

모난 곳이 없는 둥글둥글한 모습이 되었어요.  





이 바위들 사이에 화강암을 뚫고 

마그마가 관입(貫入, intrusio)한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관입의 '관(貫)'은 '꿰뚫다', '관통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원래 있던 암반의 틈 사이로 

마그마가 뚫고 들어간 것을 관입이라고 합니다.  


마그마가 다른 바위의 틈을 뚫고 들어갔다면, 

땅 속 깊숙한 곳에서 관입이 이루어졌다는 뜻. 

다시말해 관입 현상이 보인다는 것은, 

이곳의 지형이 땅속 깊은 곳에 있다가 융기했다는 

의미입니다. (융기 = 위로 솟아오름)  






규소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마그마가 

화강암 틈을 뚫고 나오다 식어서 규장질의 

암석이 된 경우입니다. (규장질이라 함은 

규소와 장석 성분이 많이 함유된 암석이라는 뜻.)  



지각(=지구 껍데기, 즉 땅)을 이루는 8가지 원소는 

많은 순서대로 산소, 규소, 알루미늄, 철,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입니다. 

구성 성분이 단일하면 광물이라 하고, 

여러 광물이 모이면 암석이라 하죠. 


규소가 많은 광물에는 석영, 백운모, 정장석, 

사장석이 있고, 규소에 알루미늄 성분이 많이 

들어가면 장석이 됩니다.  


산소 원자 2개와 규소 원자 1개가 결합하면 

석영(石英, quartz)이 되죠. (Si + O2 = SiO2). 

Si는 규소 또는 실리콘(Silicon)이라 부르며, 

석영이 일정한 형태로 분자배열을 하면 수정이 됩니다.  


규소는 대체로 무색투명하거나 흰색을 띄지만 

여기에 철 성분이 약간 들어갈 경우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약간 붉은 색을 띄기도 합니다.

 

함유된 규장질의 암석을 흔히 볼 수 있는 곳.




서낭바위(퍼온 사진) 


암석마다 경도(굳기)가 달라요. 

경도가 낮은 암석은 파도와 비바람에 

일찍 풍화되어 사라지고, 경도가 높은 암석만 

남아 이런 모습이 만들어 집니다.  


경도가 낮은 광물부터 순서대로 보면 

 

→ 정장석 → 석영 → 황옥 → 강옥 → 금강석 

순입니다. (금강석은 =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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