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남들한테서 보는 많은 허물들이
그들 안에 비친 너 자신의 성품이다.
예언자께서 이르셨듯이,
"성실한 자들은 서로에게 거울이다."
- 루미
거짓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그러니까 한 번도 거짓말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남들이 거짓말을 해도 그 말이 거짓말인 줄 모른다.
그래서 번번이 속지만, 속는다는 게 어떤 건지를
모르니까 사실은 속은 게 아니다.
남들한테서 허물을 많이 보는 사람은
그만큼 허물이 많은 사람이고,
남들한테서 장점을 많이 보는 사람은
그만큼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남들한테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사람을
가리켜 예언자 무함마드는
“성실한 자the faithful”라고 불렀다.
루미가 짓고, 이현주 목사님이 풀어쓴
루미 잠언집, <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
58쪽 내용.
거짓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남들이 거짓말을 해도 그 말이 거짓인 줄 모르듯,
타인에게서 허물을 찾아내는 사람은
자신 안에 그 허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으로 참이 될 수 밖에 없는 말).
인간이 종교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은
부숴야 할 우상을 '자아(自我)' 밖에서 찾았기 때문.
자아가 우상임을 알고 그 우상을 깨뜨린 사람을
"깨달은 사람"이라고 한다는 말 역시 참!
모든 괴로움은 마음이 만들어 낸 것이므로,
"몸 & 마음"이 '참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릴 때
괴로움은 괴로움이 아닌 것이 되네요.
감추어진 것은 그것에 반대되는 것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하나님은 반대 되는 것이 없다.
그래서 드러나지 않는다.
- 루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