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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꽃무릇, 석산의 구분...



추석무렵이면 저를 유혹하는 꽃이 석산입니다. 

생각해 보니 강렬한 붉은색의 힘이군요. 

선운사의 꽃무릇(석산) 군락은 유명해요.  


그 먼 선운사를 무려 두 번이나 찾아갔지만, 

매번 시기를 맞추지 못해 꽃무릇이 지거나 

동백꽃이 피기 전, 풍천장어만 살이 올라 

통통할 시기네요. (왜 갔을까???? ㅠㅠ)  


"그 장관을 꼭 내 눈으로 보고야 말겠다!!!" 

다짐하면서도 거리가 있어서 선뜻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요. 

선운사 꽃무릇 군락과 동백꽃 군락 사진을 퍼왔습니다. 

꽃무릇은 동백여행사에서, 동백꽃은 투어코리아

여행사에서 퍼온 사진.







선운사 꽃무릇(석산)- 동백여행사 사진  





-  



상사화속(Lycoris)의 식물은 8종이 있습니다. 

모두 Lycoris(리코리스)가 붙어 있죠. 리코리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요정 중 한 명입니다. 

어떤 요정이라서 상사화처럼 가슴 아픈 꽃의 

이름이 되었을까 검색했더니, 네레이드의 딸이자 

바다의 요정이 최소 50명에서 100 명가까이 되네요. 

(걸그룹처럼 각자 담당하는 역할도 달라요.)


#

상사화 속에는 석산(꽃무릇) 외에도 

백양꽃(Lycoris sanguinea var. koreana

붉노랑상사화(Lycoris flavescens M.Y.Kim & S.T.Lee

위도상사화(Lycoris uydoensis M.Y.Kim

제주상사화(Lycoris chejuensis K.H.Tae & S.C.Ko

진노랑상사화(Lycoris chinensis var K.H.Tae & S.C.Ko

등이 있고, 학명에 한국인 이름이 붙은 걸 보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토종 상사화도 많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왜 상사화 속은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할까? 

어떤 이점이 있기에 보는 사람 마음도 아프고 

짜증 나게 진화했을까?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니...) 

특이한 행동으로 관심을 끄는 건 식물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네요. 이들의 특이한 짓꺼리는 성공했어요. 

사람들이 알아서 번식을 돕고 있으니까요.  




쌍계사의 꽃무릇 


꽃무릇의 학명은 Lycoris radiata. 

radiata는 라틴어로 '방사형'이란 뜻입니다. 

꽃이 가운데 줄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퍼져요. 

꽃무릇의 공식 명칭은 석산(石蒜). 

돌(石) + 마늘(蒜) + 수선화과니 알뿌리가 있겠죠.  





마늘을 닮아 돌마늘, 한자어로 석산. 

알뿌리를 자르는 노칭(notching)법으로 

알뿌리 하나에서 6개 정도의 석산을 

번식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2년이 걸리네요)





꽃이 지고나면 한동안 흔적이 사라졌다가 

그 자리에서 이런 잎이 나와 다음해 봄까지 견뎌냅니다. 

그러니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겠죠.  




상사화 잎




상사화 꽃대  


상사화는 반대로 봄에 수선화처럼 잎이 먼저 

올라왔다가 초여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한 여름에 그자리에서 꽃대가 올라오죠. 

잎을 보면 석산과 달리 넓적해서 구분이 됩니다.  



석산은 가을에 피고 붉은색 꽃만 있어요. 

상사화는 여름에 꽃이 피고, 꽃색깔도 여러가지.  




상사화




백양사에서 발견된 상사화라 백양꽃  



석산과 상사화는 비늘줄기에 알칼로이드 

계열의 독성이 있는 식물로 먹으면 구역질이나 

설사를 하고 심할 경우 중추신경까지 마비된다고 

합니다. (대처먹으면 된다는 말도 있고...)  


독성이 있다는 건 성분을 조절하면 

약이 된다는 의미가 되요. 주로 한방 약재로 

사용되며 항암 성분도 있다고 해요. 

성분을 찾아보니 러시아 이름같기도 하고 

욕같기도 한 단어들이 줄줄줄.... ㅠㅠ 

(리코닌, 리코레닌, 세키사닌, 호몰리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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