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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불안을 관리하려면...

 


90세를 앞둔 정신과 의사가 젊은 부모들에게 

들려주는 말입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나이드신 분들의 육아서를 통해 중심을 잡을 수 있어요.

괜히 겁주는 육아서들이 얼마나 많은 지도 알게 됩니다. 

 



'불안'은 집중할수록 커지는 감정입니다. 

부모는 아이 교육에 앞서 자기 안의 불안감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의 정서적 안정만큼 

부모의 정서적 안정도 중요합니다. 

부모 스스로 불안을 관리해야 자녀 양육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에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안을 관리하는 방법은... 


첫째, 자녀에 대한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예요.

인간은 불안을 느끼면 이를 없애려고 온갖 노력을 

  치면 가 나오기도 해요. 

먼저 나의 불안을 알아차려야 불안에 끌려가지 않고, 

상황에 맞는 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가령 고학력과 경제적 부가 직결된다고 믿는 사회 분위기에서 

부모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낸 아이만 뒤 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쫓기면 교육에 모든 것을 '올인'하게 됩니다. 

'현재의 아이'는 없고 '미래의 아이'만 좇는 격입니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걱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여유가 생깁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아이를 중심으로 한 교육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둘째, 스스로를 괜찮은 엄마라고 다독일 줄 알아야 합니다. 

엄마는 자신이 아이의 미래를 망칠까 봐 걱정하고 불안해합니다. 

불안은 스스로를 부족한 엄마라고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면 그 책임이 모두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책감은 자녀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끼쳐요. 


어떤 부모도 완벽한 양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없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세상 모든 부모가 가진 조건들은 

그 자녀만이 가지는 성장의 조건입니다. 

아이의 바른 성장은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이를 발전의 기회로 삼도록 이끄는 데 있습니다

그 힘은 바로 부모가 키워주는 것입니다. 


셋째, 불안의 원인과 뿌리를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합니다

불안은 불확실한 미래와 아이에 대한 사랑에서 온다고 했는데, 

좀 더 깊은 곳에 나의 방어 기제가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방어 기제는 프로이트의 딸 안나 프로이트가 만든 개념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방어하기 위한 '마음의 갑옷'이죠.


우리에게 있는 독특한 방어 기제가 '허세입니다. 

비교를 통해 '내가 너보다 낫다', '우리 집이 너희 집보다 낫다'

라는 생각이 들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게 우리 문화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자식입니다. 

자식의 학력이나 직업, 재산, 권력이 주위 사람보다

나아야 행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때 나의 불안은 

아이 때문이 아니라 부모 자신이 원인 제공자인 셈입니다


아이가 내 욕망을 채워주지 못할까 봐 조바심 내며 

아이를 닦달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성찰을 자주 하면 

부모는 매 순간 아이를 덜 통제하고 간섭하게 됩니다. 


넷째, 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 나의 사회적 지위나 집에서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할수록 아이를 향한 엄마의 불안이 높아집니다. 

자신의 과거를 아이가 되풀이하게 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너는 제대로 공부해서 엄마처럼 살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이 불안감이 아이에게 몰두하는 

동기가 되고, 아이의 성적에 연연하는 엄마를 만듭니다. 

내가 공부만 제대로 했었어도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지위,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후회가 아이에게

'쓸데 없는 짓하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부추기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현재 나의 사회적 지위나 집에서의 역할에 

만족해도 아이에 대한 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 아이도 나와 똑같은 안정된 길을 걷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못한 것을 아이가 하게 하려는 마음과 

마찬가지로 내가 누리는 것을 아이도 똑같이 누리게 하려는 

마음 역시 아이에 대한 불안을 일으킵니다. 

고위공 직자 자녀에 대한 불법과 편법은 

대부분이 이러한 불안이 만들어내는 현상입니다. 


다섯째, 정보 과잉에서 오는 불안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요즘은 육아와 양육에 대한 정보가 지나칠 만큼 넘쳐납니다. 

유명인의 자녀교육, 유대인식 교육, 지능 계발, 인성 교육, 

놀이 교육, 유치원 때부터 시작하는 명문대 입시 공부법 등, 

과연 이런 교육법을 모두 따르면 우리가 원하는 

'완벽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요즘 부모는 아이의 병명과 처방까지 꿰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잘못된 정보 때문에 종종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바로 정보 과잉의 부작용입니다. 

다양한 정보가 지니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내가 아는 정보에 대해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현대인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상품과 

정보들이 알게 모르게 퍼져 있습니다. 불안은 마음의 

연약한 틈을 파고 들어옵니다. 이 불안을 긍정적인 힘으로 

전환시키려면 자신과 자녀에 대한 단단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교육의 긍정적 효과는 바로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기억하면, 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보다 분명해집니다.

- 이근후 저, <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

77쪽~81쪽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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