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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꾸려는 시도는…




창고 옆 축대 아래에 조그만 텃밭이 있어요.

과거 건축 폐기물과 쓰레기가 쌓여있던 곳입니다. 

무너진 축대와 콘크리트 덩어리, 쓰레기를 치우고 

텃밭을 만들었지만, 삽과 곡괭이가 휘어질 정도로 

돌이 많은 자갈 투성이 밭입니다. 

게다가 축대 위에는 창고까지 있어 아침에는

, 11  들어옵니다. 



#

창고 옆 텃밭에 상추 씨를 뿌렸어요. 

같은 시기에 근처 농원에도 상추 씨를 뿌렸어요. 

창고 옆 상추는 이제 싹이 나오는데, 

햇볕도 좋고, 토양도 좋은 농원의 상추는 

벌써 따먹어도 될만큼 잎이 크게 자랐습니다. 

환경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어릴 때 자제력이 컸던 아이가 나중에 

공부도 잘하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다.” 


마시멜로 실험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하지만 아이의 자제력 뒤에는 다른 요인이 있었어요.

여러 가지 상황과 조건을 바꿔 추가로 진행 실험에서는 

지력, 자제력이 아닌 환경으로 밝혀졌죠. 

부모의 학력, 경제력, 가정환경, 부모와의 관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평소 부모를 믿지 못했던 아이들은 

당장 먹는 걸 선택했고, 부모를 믿는 아이들일수록 

높은 자제력을 보여주었고, 이런 아이들이 대체적으로 

더 큰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물리적인 환경은 예측 가능한 결과가 나와요.

어떤 자원을, 어느 정도 투입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방정식이 도출이 되는 것입니다. 

상당히 현실적이고 실제적이예요. 


반면 성격, 감정, 마음으로 대표되는 ‘심리’는 

이런 물리적 환경 안에서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됩니다.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배운 적은 없습니다. 

그저 관련된 책을 읽은 것이 전부인 제가 뭘 알겠냐만, 

심리를 다루는 것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늘 들었어요. 


즉 물리적 환경이 바꾸면 심리도 바뀌지만, 

심리만으로 물리적 환경을 극복하기란 DNA를 

바꿔야 할 정도로 힘든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심리에만 갇히지 말자는…) 



결론(하고 싶은 말)… 

창고에 심은 상추를 아무리 닥달한들, 

(DNA가 바뀌지 않는 이상) 변화는 없을 겁니다. 

늦게 자라는 것이 상추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잘 자라게 하려면 환경을 바꾸는 것 밖에 없어요.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아이를 바꾸려는 시도는 쓸데없는 짓입니다. 

“네 DNA를 바꿔 봐” 하는 것과 비슷한 소리예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아이를 둘러싼 환경뿐입니다. 

아이와의 관계를 바꾸고, 아이의 말을 더 들어주고, 

공부를 하고 싶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거예요.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안 읽지?” 가 아니라 

어떤 요인 때문에 책을 안 읽을까를 살펴야 해요. 

“우리 아이는 왜 공부를 싫어하지?”가 아니라, 

어떤 요인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까를 

찾아야 합니다.



#

아이 주변의 환경을 살펴 보세요.

그늘진 곳이 있는지, 토양은 좋은지,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지....

경제력이란 환경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아요.

푸름이닷컴에는 아이와의 관계를 바꿈 

성취를 이뤄낸 사례들이 무수히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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