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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핵심은 관계와 연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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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근접발달이론>을 제시한 

비고츠키는  . 

내용과 용어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여요. 

비고츠키가 말한 용어의 개념을 분명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책을 읽어나가는게 쉽지 않네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반납했어요. 

책을 사서 밑줄을 긋고 낙서를 해야 그나마 

내용이 조금이라도 들어올 듯 한데, 

빌려서 읽다보니 읽었던 곳을 또 읽고, 

어디까지 읽었는지도 모르겠으니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말이죠. 


신기하게도 차례를 보고 있으면 

전체적인 개념이 어렴풋이 잡힙니다. 

비고츠키가 천재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37살에 요절했다는 선입견의 작용일수도 있지만, 

인간의 행동을 인류의 역사와 사회, 문화 

전체의 맥락 속에서 살피는 시각은 

타고난 천재성으로 보입니다. 


인간발달의 원천이 사회에 있기 때문에 

인간이 만들어 온 개념과 정신적 기능들은 

관계와 협력 속에서만 배울 수 있다는 전제입니다. 


인간이 자라면서 습득하는 모든 지식과 개념은 

사회라는 관계 속에서 형성된 것이기에 

개인정신의 본질은 사회적 관계로부터 나온다.

(자아의 개념도 관계 속에서 나옵니다) 

즉 교육이란 사회에 기원을 둔 개념과 기능을 

개인의 기능으로 내면화 시키는 과정이고, 

내면화가 되었을 때 주체성을 지닌 인간으로 

실천과 창조의 바탕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

인간의 발달은 “본능”에서 “관습”으로

(관습 = 왜 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정해진 

규칙이나 명령에 따르는 단계), 

다시 이성적 판단에 기초해 행동하는 “지성”으로, 

그리고 총체적 가치관과 세계관에 근거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유의지”로 발달합니다. 


여기서 자유의지란 “제멋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본능에 지배되던 인간에서 문명화된 인간으로, 

명령이나 관습에 지배되던 존재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입각해 실천하는 존재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 ”을 

만들어내는 게 교육의 핵심이란 것입니다. 

(말이 어렵지만 맞아요...)


인간이 고등정신을 발달시킨 과정을 

확산수렴이라는 간단한 에너지 방향으로 

정리하네요. 

도구의 사용은 외부를 향하고, 확산방향, 

언어와 문자의 사용은 내면을 향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수렴방향… 


눈으로 보이는 현상은 노력으로 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관계를 파악하는 사람은 

타고났다고 볼 수 밖에 없어요. 사회를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로 보는 능력은 

천재들의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우정이나 민주주의 개념 등은 

관계 속에서만 일어나는 배움입니다. 

아이들이 배워가는 것도 부모를 모방하고,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유전이냐 환경이냐의 논란이 일어났을 때 

비고츠키는 상호작용론을 주장했는데, 

오늘날에는 상호작용론은 ‘후성유전학’이란 

분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발현되지 않는다는 개념이죠.


“창의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없다”는 

개념도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창의성은 지식이 아니라 습득된 지식간의 

관계와 연결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시간을 두고 다시 읽어야 할 책!! 


비고츠키는 러시아 혁명으로 인해 

행운을 누렸습니다. 혁명 덕분에 

유태인이었던 비고츠키가 교수가 될 수 있었고, 

선임 교수의 대거 숙청으로 승진도 빨랐습니다. 

하지만 37살에 일찍 요절했으니, 이 또한 

행운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래 살았더라면, 소련 정부에 의해 ‘반동분자’로 

낙인찍혀 처형되었을 사람입니다. 

문명의 발달을 이해한 사람이 공산 정권의 

억압을 참고 있었을리가 없습니다.

오래 후세를 위한 다리가 되었겠지만

개인의 삶으로 보면 일찍 삶을 마감했지만,

행운을 누리다 떠난 사람이네요.




 


얼굴이라도 봐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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