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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동보다는 감정에 주목해야 합니다.



어제 축구 중계, 이동국이 해설자로 나왔어요. 

해설자는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사람인지라, 

해설 내용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제가 듣기에는 많이 거슬렸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지만, 

대부분 하나마나 한 공허한 소리, 

불안과 걱정에서 나오는 잔소리와 지적뿐. 

저 역시 지적이 목적이 아니기에 간단히 예를들면… 


“위험 지역에서는 볼 처리를 빨리 해야 합니다.” 


선수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상대 선수가 길목을 막고 있어 줄 곳이 

마땅치 않으니 줄 곳을 찾고 있는 중이죠.

연습한 대로 플레이가 안 되는 이유는 

상대 선수가 잘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상대 선수가 길목을 잘 막고 있어요.” 가 

맞는 해설로 보여요. 


문득 해설자의 말이 엄마의 잔소리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이의 경우도 선수와 마찬가지입니다. 

잘 못하고 싶은 아이는 없어요. 

아이도 잘 하고 싶고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해요. 

그 마음에 공감하고, 그 마음을 키워주는 게 

부모의 역할인 것이죠.


“자신감을 가져 봐”, 한다고 아이에게 없던 

자신감이 갑자기 쏟아날까요? 

“힘 내” 한다고 해서 갑자기 힘을 내던가요? 

이런 말들은 아무 의미 없는 공허한 말입니다. 

평가를 하거나 지적하거나, 잘 하도록 

조정하려는 마음에서 나온 칭찬은 부담만 됩니다. 

그런 말들이 엄마와 아이 사이를 분리시켜요. 


반면 격려를 하면, 엄마와 아이가 하나가 됩니다.

부모가 같은 팀임을 알았을 때 아이는 

더 힘을 내게 됩니다. 그 기준은 말이 아닌 

아이의 감정에 접속해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 

달라져요. 

감정에 접속했다는 건 아이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팀이 되는 순간 방향이 하나가 되기에 

아이의 감정을 읽기도 쉬워집니다. 

반면 분리가 되면 바로 지적이 나오게 됩니다. 

지적을 많이 하고 있다면, 내가 아직 아이와 

한 팀이 되지 못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부모의 기준이 아이가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수준과 

그 기준 아이에게 맞추면 아이는 성장하기 

, 그 기준을 게 두면, 

아이는 그 기준에 맞추질 못합니다.

즉 아이의 능력을 넘어선 걸 요구하는 것입니다.

육아는 아이의 행동이 아닌 감정을 읽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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