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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마운 닷컴 회원들...


어제 회원 두 분이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창고까지 방문을 해주셨어요. 

덕분에 대화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저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주셨고, 

"창고 방문"이라는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저에겐 두 분이 선물입니다. 

. 


오늘(토요일), 밤나무 숲에서 고기를 

구워먹자는 밤나무 숲 주인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후 5시에 잠깐 만나 볼일만 보기로 했는데, 

엉뚱한 곳에서 고기를 얻어먹고 왔습니다. 


꽃봉맘 가족이 창고 근처 호텔에 놀러 왔어요. 

창고에서 차로 15분, 운정 호수공원 옆 

호텔 옥상의 펜트하우스를 빌렸더군요. 







21층 숙소에 딸린 전용 테라스가 대략 60여 평, 

그 안에 스파도 있고, 술도 있고, 고기도 있고, 

꽃봉맘 가족도 있고... 


#

꽃봉맘님은 사람 사귀는 걸 어려워하시는데, 

제 눈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자존감이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어떤 자리에 가면서도 환영받지 

못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있으면 

왠지 신경이 쓰이고, 어색하고 내가 이 자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반면 환영받을거라 생각하면 행동이 자연스러워지죠. 

그래서 그 자리가 즐거워집니다. 

내가 어떤 감정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꽃봉맘님이 저를 편하게 대해주셔서 

언제 어디서 나든 오랜 세월 알던 사람처럼 

함께하는 자리가 늘 자연스러워 집니다. 

사람 사귀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선입견의 작용이 어렵게 만드는 겁니다. 

상대를 판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편안해 질겁니다.


불러주셔서 감사드려요. 

맥주와 오뎅, 살치살도 맜있게 먹었습니다. 

잠시나마 21층의 펜트하우스를 경험하게 

해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하마터면 펜트하우스 경험하지 못하고 

죽을 뻔 했어요.






왼쪽과 오른쪽에 보이는 

창고가 푸름이닷컴 창고...


오늘 오전에 밤나무 숲 청소도 하고 전지도 했어요. 

그동안 이 숲에서 주운 밤이 

두 가마니는 약간 모자랄 듯하고, 

대략 한 가마니 반 정도 주운 것 같아요. 




금요일, 토요일에 주운 밤이 이 정도 되요. 


그동안 주운 밤은 밤나무숲 주인의 동의로 

원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주었고,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주운 밤은 모두 

주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밤이 많아도 처분하기 힘들어요.

이웃과 주변은 물론 딸과 함께하는 동료들

(PD와 작가 등)에게 나눠 줬는데도 남아서,

주인을 주기로 했습니다.





피크닉 테이블과 접이식 안락의자 놓고 

숲에서 잠시 낮잠도 잤습니다. 

누워서 하늘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창고 안에 다락방도 만들어 보려 합니다. 

렉 2층을 비웠습니다. 

나무 팔렛트 분해해서 책꽃이를 만들려 하는데, 

팔렛트마다 나무 넓이가 달라 고민 중입니다. 


2층에 책장을 만들어 책을 꽃아두고, 

접이식 간이 침대도 올려두고 사다리 놓고 

오르락내리락 하려고 합니다.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만드는 재미로 하는 일이니...)


#

사는 게 드라마 같아요.

회원들을 만나면 <식스센스>를 찍고,

(진실 대 거짓 구분...)

밤나무 숲에서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찍고, 

창고에 들어오면 <나 혼자 산다>를 찍어요.

혼자서 3개 프로그램 진행합니다.


가장 찍고 싶은 드라마는 로맨스, 

<갯마을 차차차>인데 말이죠. ㅠㅠ

(뜻대로 되는 게 없어 다 수용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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