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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 1인칭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글은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님의 

페이스북에서 퍼왔습니다. 




한 인간이 사회적으로 성숙하다고 할 때 

그 핵심적인 특징은 무엇일까요? 

사람을 대할 때 개인적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조망수용(Perspective-taking) 능력'

이라고 합니다. 1 , 

,  추론하여 이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어릴 때는 전무했다가 공감적 경험, 사회적 교류,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거치면서 점점 향상됩니다. 

리학자 Selman은 이를 5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 1 단계 자기중심적 단계 (약 3~6세)

자기와 타인의 관점을 구분하지 못한다. 

1인칭으로만 세상을 본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독백'을 한다. 

즉,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단계이다. 

이 시기 아이에게 엄마를 기쁘게 할 선물을 고르라고 하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고른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니, 엄마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안 좋아할 수 있고 

다른 것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 2 단계 주관적 단계 (약 6~8세)

자신과 타인의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알지만 

실제 타인의 관점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조금씩 대화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어쩌다가 한번씩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엄마가 안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엄마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는 않는다.


■ 3 단계 반영적 단계 (약 8~10세)

자신과 타인의 관점차이를 알 수 있으며, 

타인도 나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음을 안다. 

타인의 감정과 사고, 입장을 예측할 수 있으며 상대의 관점을 

헤아리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대도 좋아해주기를 바란다. 다만 상대의 관점이 

다를 수 있음을 알기에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물어볼 수 있다. 

'그럼, 엄마는 뭘 갖고 싶어?' '엄마는 내가 언제 예뻐?'


■ 4 단계 상호적 단계 (약 10~12세)

자신과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제 3자의 입장에서 

나와 상대의 관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3인칭 사고 즉, 객관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한다. 

'나는 이것을 좋아하지만 너는 그것을 좋아하는구나.'


■ 5 단계 사회적 단계 (12세 이후)

개인적 관점을 넘어 역사적, 혹은 사회적 관점

(조직이나 체제의 관점)을 이해 할 수 있다. 

이는 나무에서 벗어나 숲을 바라보는 관점을 말한다. 

나에게 상처준 부모라고 하더라도 그 부모역시 

누군가의 자녀임을 알고 대를 이어 전해오는 

상처의 역사성을 바라보거나, 취업이나 저출산 같은 

문제도 개인의 능력문제로 치부하기보다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바라볼수 있다. 

이 전체적 관점이 발달하지 못한 사람을 

'전체맹(全體盲: system blindness)'이라고 한다. 

이들은 한 인간을 맥락속에서 바라보지 못하고 

상처의 역사성을 이해하지 못하며 사회적 문제를 

자꾸 개인의 능력 문제로 치부한다.

당신은 몇 단계를 오갈 수 있는가?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갈등이나 문제를 

상위 단계에서 바라보면 어떻게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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