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SITE MAP

아이는 안전하다고 느낄 때 마음놓고 성장한다

아이는 안전하다고 느낄 때 마음놓고 성장한다

 

 

 

 

 

 

 

 

혜지는 5살로 똘똘한 아이다. 

어느날 자려고 누웠는데 엄마한테 

고무 젖꼭지와 우유병을 달라고 했다.

엄마는 잠깐 놀랐지만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었다.

"젖꼭지는 안 갖고 잘래."

그러더니 우유병만 들고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헤지는 심리적 안전망을 시험해 본 것이다.

그런데 엄마가 '괜찮아, 아기가 되고 싶어 해도 

그 마음을 존중해 줄게' 라는 의사를 전달하자 

혜지는 우유병으로 만족할 수 있게 되었다.

엄마는 혜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장하는 것을 

인정해 준 것이다.

 

혜지 엄마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다.

"그건 아기가 필요한거잖아." 

"넌 그걸 갖고 놀기에는 좀 큰 것 같은데!"

"아기처럼 굴지 말고 얼른 잠자리에 누워."

엄마는 한 마디로 5살이나 되었으니까 

그런 것을 갖고 있으면 안 된다고 한 것이다.

이처럼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퇴행적인 

행동을 보이면 걱정부터 한다.

아이는 퇴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식물을 기를 때 물을 주면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나무가 자라면서 몇 개의 잎이 

떨어진다 해서 더 이상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만일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조차 더 커지라고 

잎을 늘리거나 나뭇가지를 잡아당기지는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식물에 대한 믿음보다 

아이에 대한 믿음이 훨씬 더 적은 것 같다.

아이를 독촉하고 혼내고 못하게 하면서 

강제로 성장하도록 채근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아이들 속에 성장의 힘이 있다는 걸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된다.

강제로 갓난아기를 걷게 하는 경우는 없다. 

때가 되면 걷는 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성장해서 아이가 뒷걸음질 칠 때마다 

믿음을 잃고 "왜 바보 같은 짓을 하니?" 하면서 

핀잔을 주고 실망하고 걱정한다.

이때 아이의 자존감은 갈 곳을 잃어버린다

 

아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성장 사이클이 있다.

성장은 위로, 앞으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꼬불꼬불한 오솔길처럼 몇 발자국 앞으로 

가다가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서고, 또 앞으로 

가다보면 덤불숲을 만나 더디게 가기도 한다. 

아이의 성장 단계는 오르막 내리막 꼬부랑길처럼 

일정하지 않다. 

새 것으로 성장했다가 옛것으로 퇴보하고, 

또다시 새것으로 성장하는 식이다.

성장은 확장과 수축의 반복운동이다. 

 

한 마디로 성장이란 옛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옛것을 빠르게 포기하라고 요구한다. 

모유 혹은 우유, 엄지손가락이나 고무젖꼭지 빠는 것, 

기저귀, 기는 것 등 갓난아기였을 때 가지고 있던 것을 

포기하라는 것이다. 

 

결국 아이의 과제는 엄마의 품에서, 

어른들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독립해 나가야 한다.  

아이는 성장할수록 의존과 독립, 복종과 새로운 단계로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엄마의 품을 그리워할 수 밖에 없다. 

가끔 어른들도 보살핌을 받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은가.

아이들의 퇴보는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준비 단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안전성장 중에서 '안전'을 먼저 선택한다.

따라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새로운 것을 탐색하기란 불가능하다.

 

 

 

 

 

 

  

 

 

도로시 브리그스의 <자존감 공부> 중에서...







번호 연령 제목 글쓴이 시간 조회 추천
로그인 문제 - 푸름이닷컴 / 푸름이몰 / 교구DVD몰 푸름이닷컴 2021-12-10 786 -
주제별 게시글 모음(작업중) 푸름이닷컴 2019-12-25 3035 -
173642 제로콜라~ 내가찾은행복 16:01:52 8 0
173641 절약왕티비 내가찾은행복 10:34:23 18 0
173640 그해 우리는 - Christmas Tree, 언.. 푸름이닷컴 2022-01-21 40 0
173639 부모 오랜만에 찾은 고향집 (9) 윤선수 2022-01-21 112 1
173638 만7세 강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6) 래봉래봉 2022-01-20 88 1
173637 세일상품 구매하기 (2) 내가찾은행복 2022-01-20 61 0
173636 부모가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어요. (5) 푸름이닷컴 2022-01-19 80 0
173635 아이에게 책임감을 기르려면- 크리슈나무르.. 푸름이닷컴 2022-01-19 52 0
173634 엄마의 감정을 먼저 보살펴야 하는 이유.... 푸름이닷컴 2022-01-19 49 0
173633 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평해지는 작은 습관 푸름이닷컴 2022-01-19 51 0
173632 아몬드가루 (2) 내가찾은행복 2022-01-19 49 0
173631 예민한 아이 부모를 위한 조언 푸름이닷컴 2022-01-19 46 0
173630 조던 피터슨 교수 영상... (4) 푸름이닷컴 2022-01-18 86 0
173629 우리의 마음도 시소와 같아요. 푸름이닷컴 2022-01-18 48 0
173628 버섯찜~ (2) 내가찾은행복 2022-01-18 51 0
173627 넘쉬운 오리엔탈 소스~ (2) 내가찾은행복 2022-01-17 76 0
173626 전국 대형마트 백신패스 안 한대요. (10) 내가찾은행복 2022-01-16 170 0
173625 부모 야외 스케이트장~ (13) 꽃봉맘♥ 2022-01-16 171 0
173624 양배추나물 (4) 내가찾은행복 2022-01-16 78 0
173623 면역력에 좋은 차 (2) 내가찾은행복 2022-01-15 60 0
173622 대형마트 백신패스~서울은적용안한다네요 (2) 내가찾은행복 2022-01-14 114 0
173621 만8세 배려 육아, 칭찬 하니 정말 자기가 잘하.. (4) 따뜻한온이맘 2022-01-14 123 0
173620 하루 종일 가내 수공업... (8) 푸름이닷컴 2022-01-14 126 0
173619 시금치 프리타타 (2) 내가찾은행복 2022-01-14 69 0
173618 자기다운 삶을 사는 것... (1) 푸름이닷컴 2022-01-13 95 0
173617 부모 바보엄마 대면 강의 다녀온 후기~ (9) 배려육아왕 2022-01-13 132 1
173616 세상 쉬운 샐러드 드레싱~ (4) 내가찾은행복 2022-01-13 99 0
173615 만3세 띵동^^새해에 오랜만에 왔어요~^^ (10) 최아름 2022-01-12 124 0
173614 아이슬란드 남성들의 성평등 인식... 푸름이닷컴 2022-01-12 75 0
173613 운전자라면 알아둬야 할 사항... (2) 푸름이닷컴 2022-01-12 7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