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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36개월 전후의 발달 단계

18개월~36개월 전후의 발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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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흥분기(걸음마시기)는 

생후 16~18개월 사이에 지속된다. 

어린 모험가는 여기저기 부딪히고 넘어지며 

온갖 역경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불굴의 의지를 발휘한다. 

아기는 엄마에게서 점점 더 먼 곳까지 모험을 떠난다. 

모험에 열중한 나머지 엄마가 옆에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가 갑자기 

재충전을 하려는 듯 엄마에게 돌아 온다. 


만약 아기가 돌아오려는 순간 엄마를 찾을 수 없다면 

태도가 달라진다. 아이는 천천히 움직이고 주위 환경에 

대한 흥미를 갑자기 잃어버리며 우울한 듯 보일 것이다. 

럴 때 다른 사람이 엄마 대역을 한다면 

아기는 아마 항의의 표시로 울음을 터뜨릴 것이다

오직 엄마와 재결합한 후에야 아기는 계속해서 

즐거운 모험에 몰두할 수 있다. 


엄마가 여전히 자기와 일체라는 느낌은 

아기가 자신감을 갖는 데 여전히 필요하다. 

이 시기(활동기)에 들어선 지 얼마 안 되는 아기는 

혼자 걷지만 아직까지 감정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없다. 

아이의 내면은 여전히 엄마와 심리적 융합상태다. 

엄마와의 심리적 일체감과 더불어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 것은 아기가 격렬한 발견의 흥분을 겪도록 

도와줄뿐 아니라, 넓은 세계에서 자신이 보잘 것 없고 

연약한 존재라는 좌절감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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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이후에도 엄마가 아이의 기분에 공감해 주는 것은 

아이의 두뇌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 

아동의 뇌 연구는 두 번의 결정적 시기에 뇌의   

위가 고착되고 그것이 평생을 간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 첫 시기는 돌 전후(12개월), 두 번째는 18개월 전후이다. 

(각각 활동기가 시작되는 시기와 끝나는 시기에 해당한다.) 

* 푸름아빠의 책 "배려 깊은 사랑이~" 에서는 

이 시기를 "걸음마 시기"로 표기했음 


사실상 이 시기에 아이가 '활동에 옮기는' 것 중 

하나는 자신의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이다. 

자기가 분리됐다는 느낌, 자율적인 "나"라는 느낌을 

얻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민감한 엄마는 아이의 기분을 맞춰줄 줄 알며, 

아이가 너무 흥분하거나 낙담할 때는 부드럽게 

누그러뜨려주거나 달래준다. (감정 코칭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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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엄마와의 관계는 18개월 전후 눈에 띄게 변화한다. 

만일 엄마가 심리적 공생 단계에서 충분히 즐거움과 

관심을 보여주었다면 아이는 기분 좋은 상태로 

엄마에게서 떨어질 수 있게 된다. 

아이는 타인의 세계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채비를 한다. 

이 과정에서 사회화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아이가 쾌락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려면 

수치심이라는 강력한 감정을 일깨워야 한다. 

아이는 엄마와 자기가 일체라는 환상이 배반당할 때 

처음으로 수치심을 경험한다. 이제 아이는  

느끼고 상처를 입기까지 한다. 

러나 이 상처는 교육적이고 꼭 필요한 것이다. 


아이는 상처를 통해 엄마가 내가 분리된 

사람이라는 점을 배운다. 또 자기가 항상 

세상 꼭대기에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점도 배운다. 

하지만 이 상처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 가혹해서는 안 된다. 

의기양양함 → 수치심 → 회복의 경험은 수치심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좋은 연습이 되고 건강한 

자아 의식을 발달시키는 데 디딤돌이 된다. 


#

아이는 상처 받은 감정이 치유될 수 있다는 것과 

자기가 쓸모 있는 존재라는 것을 배우며, 

양육자를 신뢰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아이는 자기 욕구와 

느낌이 수치스럽고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을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정서적으로 아이는 감정을 조절할 때 공감을 받아야 하고 

지나치게 압도적인 감정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 

아이의 뇌가 충분히 성숙해서 남의 도움 없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러한 도움과 보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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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기의 막바지(18개월 무렵)에 이르면 

아이와 엄마는 공생하는 '우리'가 아니다. 

엄마는 전능하다는 환상은 차츰 엄마와 나는 다른 사람이며, 

다른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인식으로 바뀐다. 

자신만만하게 세상을 탐색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위대하다는 망상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그 망상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때 정서적 불균형 상태가 나타난다. 


그토록 기운 넘치던 아이는 대략 만 세살(36개월)까지 

자신의 현실적 연약함을 의식하고, 엄마가 어디에 있는지, 

엄마가 나를 두고 떠나지 않는 지에 신경쓰게 된다. 

엄마가 곁에 있으면 자기와 모든 것을 

함께 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재접근이다. 

분리-개별화 과정의 최종 단계에 

"재접근기"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재접근기(18~36개월 = 제1반항기)의 아이는 

이 전의 시기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훨씬 더 두려움이 많다. 

아이의 기분과 행동은 양면적 특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다시 엄마와 함께 하며 공생의 기쁨을 

누리다가도 갑자기 엄마에게서 물러나 화를 내며 

자신의 독립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 시기의 분노는 절대성이 사라진 질서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자각, 한 때 자신의 일부였던 

엄마를 조종할 수 없다는 자각에 대한 분노이다. 

건강한 이이는, 들러붙었다가 극적으로 돌아서기를 

반복하는 도전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정한 자아 의식을 갖고 타인의 자율성을 인정한다. 

이런 과정은 보통 만 4세 이전에 다 이루어진다. 

개별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는 이(마와) 고 (과) 통합 

"나" 의식을 지닌 것으로 간주된다.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샌디 호치키스 저 | 교양인 



# 걸음마 시기의 특징, 

<배려 깊은 사랑이~>를 보면 

"이 시기 아이는 잠시라도 조용하다 싶으면 

부모가 상상도 못할 행동을 하는 게 보통이다. 

입에 넣을 수 있는 건 다 집어넣고 

거실 바닥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일쑤이다. 

사실 아이가 부모를 괴롭히기 위해 그러는 것은 아니다. 

왕성한 지적 호기심 때문에 자기 몸을 포함하여 

주위 환경을 탐색하는 배움의 과정일 뿐이다. 

이 중요한 과정을 부모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자화상의 두 번째 렌즈인 자율감(자신감)과 

수치심(자기 불신) 중 하나를 얻게 된다."


#

육아를 하다가 길을 잃을 때마다 

<배려깊은 사랑이~>를 다시 읽어 보세요. 

한 줄 한 줄 버릴 내용이 없습니다. 

발달의 핵심만 뽑아놓은 액키스와 같은 책. 

이 책을 희석하면 여러 권의 육아서나 나옵니다. 


이쯤에서 다시 한 번 강조!! 

훈육의 방법을 묻는 질문이 자주 올라 오는데요, 

훈육의 목적은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것이라기보다 

"올바른 행동"을 알려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하세요. 

아이가 더 좋은 행동을 선택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단지 잘못된 행동을 없애기 위해, 부모가 창피 당하지 

않기 위해 하는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분별하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입니다

작은 차이지만 어디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구나" 와 

"나는 나쁜 아이구나"가 달라집니다. 

사랑이 담긴 행동만이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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