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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명소)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며...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며...

 

 

 

 

 

 

아들과 단 둘이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서해안을 따라서 

며칠이 걸리든 갈 수 있는 곳까지 내려가 가보자고, 

힘들면 기차타고 올라오는 한이 있어도 

목적지 없이 무작정 떠나보자고 가볍게 제안을 했는데, 

아들이 망설임 없이 "콜!!" 을 외치네요. 

(내심 군산까지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렇게 쉽게 결정되리라고는.... ㅠㅠ)

자전거만 하이브리드로 바꿔달랍니다. 

 

여행을 떠날 때쯤 자전거를 바꾸기로 하고,

주말 훈련을 시작한 지 2주째, 

첫 주에는 집에서 행주산성까지

왕복 30킬로 정도의 거리를 갔다왔습니다. 

 

 







이 길은 강추!!! (★★★★★)

월드컵 공원에서 행주산성을 돌아 나오는 왕복 15킬로 거리는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넓은 전용도로에 

생태 공원을 지나기도 하지만,

절반 이상이 손대지 않은 자연상태 그대로 입니다.

 

내 키를 넘게 자란 갈대숲 사이로  

파란 하늘과 전봇대, 버드나무가 어울어져

어린시절의 향수마저 느끼게 하는 환상적인 길이죠. 

자전거를 탄 채로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초점이 잘 안 맞았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집에서부터 인천까지,

왕복 50킬로의 거리를 갔다 왔습니다.

아라뱃길을 따라가는 자전거길로 인천까지 갈 수 있죠.

이 길의 장점은 자전거로 서울에서 서해바다까지 갈 수 있다는 점,

그 외에는 ... 좀 지루했습니다.

 

 

 

 

아라뱃길까지 가는 동안은 새로운 경험이었죠.

자전거로 한강 다리도 건너보고, 

자전거용 엘리베이터를 3번 갈아타고 내리면

강서생태공원이 나옵니다. 

한강을 끼고 달리는 길, 비릿한 강 냄새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라 자전거 길...

도로나 주변 시설은 아주 잘 돼 있지만,

인천까지 변화가 거의 없는,

일직선의 길이 시간이 갈수록 지겨워지더군요. 

가도 가도 끝은 보이지 않고.....

직선으로 난 길만 왕복 42킬로미터니 지겨울만도 합니다.

 

 






그나마 인공폭포 옆을 지날 때쯤(물은 없지만 인공폭포랍니다)

유람선이라도 한 척 지나가니 조금의 위안은 되더군요.

 

자세히 보시면 유람선에 탄 사람이 선장을 제외하고 3명,

인천 아시안 게임기간동안(10월 3일까지)

특별 운행이 되는 유람선이라고 하는데, 

운만 좋으면 유람선을 통째로 빌릴 수 있는, 

"구준표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린 극기 훈련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자전거 여행의 준비 과정이므로 즐거워야 한다" 며

자전거를 묶어두고 잔디밭에도 누웠다가, 

편의점마다 들르며 먹고 마시고, 

극기 훈련을 피하기 위한 발악을 하다 왔습니다.

 

하루 라이딩으로 계단 오르기조차 힘든 저질 체력으로,

하루 80킬로미터씩 달리면 군산까지 5일 정도, 

괜히 자전거 여행 이야기를 꺼냈나 싶기도 하고...ㅎㅎㅎ

마량포구까지만 가든가, 남한강을 따라가는 내륙 코스로 

노선을 바꾸든가 계획을 다시 짜봐야겠습니다. 

출발하기도 전에 약해지네요. 

 

중간고사가 끝나는 10월에는 집에서 팔당땜까지,

왕복 100킬로미터를 달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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