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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세] 하영이가 했던 한글놀이 추가요.

한글떼기 방법 더 추가해서 올려요.

1. 나가는 거 좋아하는 하영양 나갈때마다 간판 그냥 지나가지 않고 꼭 손으로 짚어가며 읽으면서 놀이터까지 갔네요. 바르게 읽고 거꾸로도 읽고 항상 이렇게 읽어주었는데요. 거꾸로 읽으면 의외로 이상해서 재밌거든요. 재밌다고 오버하면서 꼭 웃으면 웃으면서 거꾸로 따라 읽더라구요.

-하영이는 수원이란 도시에서 살아서 간판읽는 축복을 받았지만 여기 안성은 간판 있는 곳까지 1km는 가야해서 예영이는 간판 읽는 축복은 누리지 못하네요. 대신 자연의 축복을 받았지요. 산책 나갈때마다 지천에 널려 있는 강아지풀, 개망초, 나팔꽃, 민들레, 억새, 토끼풀. 밤송이, 벼, 코스모스, 무당거미, 메뚜기, 지렁이, 달팽이, 뱀 죽어있는 거.. ..등등 이런 것들을 보고 들어오면 백과사전으로 꼭 다시 한번 보여줬고요. 식물들은 꺽어서 화장실에다가 포스트잇으로 이름 붙여서 화장실 갈때마다 인사하게 했네요. 지금 화장실에 있는 건 당근, 민들레, 억새네요. 예영이가 직접 꺾어서 그런지 꼭 인사를 하네요.

2. 차에 이동할때도 지나가는 간판을 읽어줬어요. 저 파란 바탕에 하얀 글씨로 쓴 간판엔 동물병원이라고 써있네 이런식으로 꼭 말해줬네요. 그랬더니 유심히 보더라구요, 글자에 관심이 많을 때 하니깐 효과가 좋더군요.

3.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을 매일 얘기해줬네요. 어떻게 보면 세뇌시킨거죠^^

하영아 책을 스스로 한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은 줄 아니? 엄마가 하영이 못 읽어줄 때 있잖아. 예영이 기저귀 갈때나 식사준비를 해야 할때 엄마 올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너 혼자 볼 수 있잖아. 그리고 글자를 안다는 건 멋진 형님이 되는거야. 아무나 글자 읽을 수 있는게 아니잖아. (그 당시 하영이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오빠들을 좋아했었거든요.) 그리고 너가 책을 혼자 읽을 수 있게 되면 엄마가 너무 신나서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하고 싶어질거야.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읽는 다는건 너무나도 엄청나게 훌륭한 일이라서... 이런식으로 말을 매일 해줬어요. 그래서 스스로 보고 있으면 칭찬을 매일 해줄 수 밖에 없었네요. 제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했기에^^

4. 스티커를 가지고 글자를 써서 글자 모양대로 붙였어요. 우유를 좀 크게 써놓고 우유 글자 위에 좋아하는 스티커로 붙이는 활동을 했어요. 지금은 예영이에게 하고 있네요.

예영이가 누나때문에 태극천자문에 빠져서 한자를 좋아하네요.

한자를 읽을줄 아니깐 스티커 붙이기 활동 아주 재밌게 하네요.

게다가 제가 사진 찍어서 다른 엄마들에게 자랑해야지 했더니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이네요.

아직 가위질도 잘 못하는 예영 손과 눈의 협응력도 많이 떨어져서 스티커 떼는것도 참 좋은 연습인거 같아 기분좋게 하고 있네요. 스티커 스스로 떼어 낼 수 있는게 좋은 가 봐요. 얼마전까지도 못했답니다.

항상 하고 나면 게시를 잘하고 있네요. 혹시 옆에 파란 종이 보이시나요? A, ㄱ 양면테잎 붙여서 콩으로 꾸미기 했는데 예영이가 다 콩을 뜯어내 지금도 바닥에 콩이 굴러다니고 있네요.ㅠㅠ 누나가 했듯이 예영이에게도 글자 꾸미기 하고 있네요.

예영 한자 박사님 어떻게 읽는지 가르쳐 주시죠. 했더니 열심히 알려주네요.

ㅎ을 보면 예영이는 음가로 읽어요. 제가 그렇게 가르쳤거든요. 엄마 흐다 하면서 ㅎ만 3개를 찾네요. 그래서 아자 붙여볼까 하면서 붙이고 하하하네 하면서 하하하 웃는 소리네 하면서 하하하 소리내면서 신나게 웃었더니 금새 따라서 저렇게 웃는 모습이네요.

그리곤 ㅏ를 바꿔 ㅓ네. 허허허네 하면서 할아버지처럼 허허허하고 점잖게 웃었더니 또 따라하네요. 승지꼬맘님도 이런식으로 놀아서 아이가 헷갈려하지 않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것 같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5. 사냥놀이랑 비슷한 파리채로 때려잡는 놀이했어요. 곤충을 써놓은 글자카드를 바닥에 깔아 놓고 으악 파리 나왔다 모기 나왔다 때려 잡아 오버해서 소리 지르면 하영이 신나게 달려가 때려잡았어요. 카드와 파리채에 벨크로를 붙여서 글자카드가 파리채에 붙이는 방법도 했네요. 아주 재밌어해요. 곤충잡는 망으로 확장해도 되고요. 젓가락에 양파망 붙이걸로 그물 만들어서 낚시놀이를 더 확장해도 되는데요. 이건 꼭 폭신한 이불을 깔고 해야해요. 딱딱한 방바닥에선 카드가 절대 양파망으로 들어오게 할 수 없거든요. 하다가 성질 내요.^^

6. 영어도 한글도 글자블럭을 활용했어요. 가지고 놀때마다 음가를 알려줬어요. ㄱ은 그 라고 읽어줬어요. 기억의 소리네 그 야 라고요.

단추를 좋아하는 예영이는 처음에 ㄷ자부터 찾더라구요. 그뒤로 자기 이름에 있는 ㅇ자를 찾고요. 계속 음가 얘기하면서 예영이가 으 자를 5개 찾았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놀아줬네요.

사진이 아랫거와 바껴 헷갈리시죠? 애써 자음 찾은걸 망가뜨리길래 그럼 우리 자동차 놀이 할까? 찻길 만들자 하고 찻길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예영이가 심부름으로 드라이버 글자카드를 사가지고 와야 하는 놀이를 했어요.

그랬더니 모든 자음을 다 했네요. 솔직히 다 하리라 기대 안했는데 재밌나봐요.

냉장고 앞에 한글 붙인 포스터가 있지요? 찾을 때마다 여기에 프 있네 팽이 풍선이 프자가 들어가지? 피읖은 프라고 소리나지? 이렇게 말하면서요...

드라이버글자카드를 열심히 집으로 옮기고 있지요?^^

심부름을 완수했네요.^^

7. 옥스퍼드 블럭 사면마다 동물 이름이나 식물을 써서 가지고 놀때마다 보게 했네요.  자 이번엔 사자를 올려볼까? 하면서 놀았네요.

 

8. 쓰기를 염두해두고 활동을 했어요.

하영이가 그림을 그리면 항상 제가 설명을 듣고 그걸 써서 게시를 했었다고 했잖아요. 그랬더니 하영이가 예영이가 그린 고구마에 한글과 영어로 저렇게 써주더라구요.^^ 본인이 그린 그림에도 저렇게 한글로 쓰고요. 워낙 쓰는거 싫어하는 아이라 절대 강요 못하는데 그림은 좋아해서 그런지 기분좋게 그리고 나서 쓰기 까지 해주네요. 엄마가 어떻게 습관 들이느냐고 중요한 거 같아요.





하영이가 태극기와 스웨덴 국기 혼자 그리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뿌듯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게시해줬네요.

예영이는 긁적거리기만 해도 빨리 벽에 붙이라고 성화여서 자리가 부족하네요.

예영이도 감사하게 글자 카드 찾는 걸 좋아해요. 근데 그림을 아직 없애면 안될거 같아 놨두고 있네요.

9. 아이가 책에 들어오기 전에는 좀 과장되게 책을 읽어줬어요. 목소리도 바꿔가면서 실감나게요.

근데 어느 정도 책에 들어왔다고 느꼈을때는 그냥 편하게 읽어줬네요.

10. 하영이도 반복을 무섭게 했는데요. 똑같은 책을 20번 이상 읽어 주니깐 정말 입에서 단내가 나더군요. 그래도 이거 또 읽어? 이런 말 안했네요, 반복을 하는 게 좋다는 걸 선배맘들의 글을 통해 알고 있어서요. 야 울 하영이는 이 책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라고 말한뒤 읽었네요.

11.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때는 원없이 읽어주려고 노력했어요. 피곤해서 눈이 감겨 나도 모르게 잠들때를 제외하곤 정신이 있는 한 꼭 꼭 읽어줬어요. 하영이는 제가 워낙 책을 읽어준 적이 없어서 그런지 책을 읽어주자 너무 좋아해서 다디넌 어린이집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 3시까지 본인이 엄마 이제 불끄자 할때까지 게속 읽어줬어요. 예영이는 아직 책의 바다가 안 와서 조금 허전해요.  책의 바다에 빠져야 글자도 금방 뗄뗀데 ...아이마다 다르니 기다려줘야겟지요.

12. 포스트잇을 예영이는 좋아하는데요. 포스트잇에다 얼굴에 있는 인체 명칭을 써서 눈 자 쓴 종이는 눈에 붙여서 누가 먼저 떨어뜨리나 이런 놀이를 해줬네요. 떨어트리기 위해 얼굴 근육 여러가지 움직이며 최대한 재밌는 표정으로 하면 배꼽빠지게 웃어대더라구요.

13. 이 모든 활동의 바탕은 배려깊은 사랑이곘죠? 너무 당연하거라 이제서야 쓰네요. 아이에게 사랑을 충분히 주지 않으면 아무 활동도 안되더라구요. 정말로...그래서 요새는 제 내적불행을 해결해야 겠단 생각이 강하네요. 근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요. 요새는 책 한권도 살 수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좀 답답해요. 내적불행 관련된 책 읽어보고 싶은데 저희가 이용하는 도서관에선 그런 책이 별로 없더라구요. 제 내적불행으로 온전한 사랑을 주지 못해 슬퍼질 때가 종종 있어서요.

예영이는 한글놀이 현재진행이라 뭐라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아이마다 정말 다르더라구요. 정말 아이마다 그 개성에 맞게 해나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누나가 책 스스로 본다고 칭찬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예영이도 누나 따라서 책을 꺼내오네요.

하영이와 예영이가 다른점이 있다면 하영이가 글을 잘 몰랐을때에도 스스로 책 읽을때 중얼 거린적이 한번도 없는데 예영이는 글자 전혀 모르는데 중얼중얼 이야기를 가짜로 만들면서 혼자 상상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워요.

누나가 종이 말아서 망원경처럼 갖고 노니깐 따라쟁이 예영이 금새 따라하네요.

참! 키가 커서 높은 곳도 닿는 구나 칭찬했더니 책꺼내서 꼭 엄마 나 이거 꺼냈어 많이 컸지? 하는 예영이. 너무 귀여서서 찰칵 찍어줬네요.

하영이가 망원경 놀이를 하네요. 하영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 먹을때마다 간식 먹을때마다 가정예배 드리고 나서 잠자기까지 책을 보는 아이가 됐네요. 참! 하영이 오른쪽에 빨간 상자 보이시나요? 우체통이네요. 아이에게 가끔씩 편지를 쓰거나 영어로 짧은 편지를 쓰네요. 혹시나 관심 가질까 해서요. 엄마표 놀이 화이팅이예요.

조금씩 힌글 알아갈때는 잠자고 있는 하영이 옆에 종이비행기 접어서 놓고 하영이 일어나면 종이비행기가 왔네? 하면서 그 안에 적혀 있는 사랑의 멘트 읽어주고 그랬네요. 어느날 부턴 읽어달라고 하지 않기에 글자를 알아가는 구나를 느낄수 있었네요.

더 있는데 생각날때마다 메모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여기까지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조바심 버리고 비교하지 않고 느긋한 마음으로 하세요. 엄마가 급하면 재미없는 놀이가 되니깐요.

저 스스로에게 영어활동 함에 있어 가져야 할 자세네요. 엄마표 놀이 화이팅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한글과 관련된 글은 마칠께요. 더 생각나는게 있더라도 수정해서 올리지 못할거 같아요.

예영이가  어린이집 다닌지 2개월만에 신종플루 걸려서 일주일 이상을 집에 있더니만 어린이집 안다닌다고 하네요. 자리가 안생겨 그토록 가고 싶어하는 거 바로 못 보내고 오래 기다렸다가 간신히 자리가 생겨 보낼 수 있었던건데,, 제 사랑이 부족했는지 저를 많이 찾네요.  그래서 2개월간의 짧은 자유시간을 누린 걸로 감사하고 또 다시 24시간 육아생활로 바꼈네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처음엔 오전 시간 자유롭다가 뺏기니깐 너무 서운하고 화까지 나더군요. 예영이 한글떼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도와주시는구나로 생각을 고쳐 먹으니 마음이 편하긴 한데 누나 만큼 책을 좋아하지도 않고 책 낯가림도 심한 아이라 걱정이 조금 앞서기도 하네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푸름이 부모님과 모든 회원님들 항상 주님 주시는 평안함 속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려요. 안녕히 계세요.

ps: 베스트 10명안에 꼭 들어가 아이들에게 베드타임 스토리를 읽어주고 싶네요. 도와주실거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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