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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이 좋은 건 아니지만... 성공사례...



실화예.

푸름이닷컴 사이트를 처음 만들고, 

서버 관리까했던 회사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두 부부가 같이 일을 했어요.

남편은 영업을 담당하고, 와이프는 경리를 맡고,

프로그램과 서버 관리는 직원들에게 맡기고.

아들(당시 등 4학년)과 딸은 집에 방치...


푸름이닷컴 사이트를 매일 들여다 보더니, 

어느날 상담을 하러 왔어요. 

아들에게 여름 방학동안 역사책(만화 포함)

100권을 읽으면 댓가로 용돈을 주고 싶은데, 

이게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다며...


돈으로 보상을 하는 건 좋지 않은 방법이고, 

공부를 거래로 받아들일 경우 계속 거래를 하게 

될 텐데, 그럴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을 

이야기 하다가, 어차피 방치된 상황인데다 

역사책 100권을 읽으면 그 뒤부터는 역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겠냐, 그럴바엔 금액을 크게 해서

첵 읽는 재미라도 알게 해보자, 다만 형식적으로 

목표량만 채우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이라도

쓰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읽을 책 100권을 마음껏 고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여름방학 동안 그 책을 다 읽을 경우 

100만원을 주겠다는 계약서를 썼어요. 

(형식적으로 읽었을 경우 그 책만 다시 읽도록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해서...)


다 못 읽었어요. 80권 정도를 읽고 

20여 권은 읽지 못한 채로 개학을 했습니다.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으므로 100만원은 

날아가고, 20만원을 줬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 학교에서 역사책을 많이 읽은 

아이로 알려지면서 더 읽기 시작했습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주변의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진  것입니다. 

그 뒤로 책을 좀 읽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서버를 다른 회사로 옮겼다가

다시 전 회사로 돌아가면서 만났을 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아이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 다닌다고...

입학하고 나서 아들이 그런 말을 했데요.


"아빠가 역사책 100권 읽기를 강제로 

시킨 게 공부에   되었다고..."


"그 뒤부터는 책 읽는 게 어렵지 않았고

다른 아이보다 쳐지더라도 바로 

따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금전적 보상이 좋은 건 아니예요. 

수많은 실험결과에서도 드러났고요, 20년 넘게 

영국 프로축구를 보면서 단지 돈이 목적이 되었을 때 

이기적으로 변하며 팀워크가 깨지는 모습을 

많이 봐 왔습니다. 

잘 다룰 수만 있다면 보상이 계기가 되기도 해요.


하이 죠슈아와 김숭숭님의 역사책을 보고 

갑자기 그 때 일이 생각나서 쓴 글입니다.   

보상이 권장은 아니지만 때론 선순환으로 

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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