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방문수업,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

해외영어연수 보내는 것이나 조기유학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영어 방문수업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 정도 와서 한 20분 정도 수업하고 선생님이 간다.

그래서 방문수업을 효과 있게 하려면 이러나 저러나 엄마표로 집에서 복습해야 한다.

그러면 결국 엄마표로 하게 될 것이라면,

방문교사 부르지 말고 엄마가 엄마표로 영어 가르쳐도 된다.

영어책을 차례대로 구입해서 집에서 엄마표로 차근차근 진행하다보면,

몇 년 지나면 엄마도 충분히 아이를 가르칠만한 실력이 생긴다.

그 실력으로 동네 아이들 모아서 가르쳐도 될 정도로.

굳이 수업료 주고, 비싼 방문수업용 교재를 사지 말고,

그 돈으로 영어그림책을 사면 훨씬 많은 영어책을 구입할 수 있다.

보통 아주 어린 아이들이 영어방문수업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잠이 오는 시간이라도 선생님이 오면 무조건 수업을 해야 한다.

엄마표로 할 경우엔 아이가 잠 오면 자고 나서 나중에 하면 된다.

영어유치원이나 영어학원의 경우, 나는 외국인 강사의 자질을 못 믿겠다.

외국인 강사 중에 마약을 하는 외국인도 있다.

외국인 강사가 바뀔 때마다 엄마가 학원에 가서 그 강사를 면접 할 수도 없고,

만약 그렇게 하는 극성 학부모가 되면 학원에서 싫어한다.

수업할 때 그 아이는 다른 아이에 비해 차별을 받기 쉽다.

극성학부모의 아이라서...

물론 잘하는 외국인 강사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강사가 좋은 강사인지, 나쁜 강사인지

어린 아이들이 그걸 가려서 받아들이지 못한다.

괜히 어릴 때부터 영어학원에 보냈다가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영어학원의 한국인 강사의 경우, 학원에서 아주 많은 수업시간을 주기 때문에

하루 종일 수업하느라 시달린다. 하루에 7~9시간씩 중간에 빈 시간도 거의 없이

계속 연속수업을 하자면, 아이에게 활동적인 수업을 하기 보다는

그냥 의자에 앉아서 책만 보면서 하는 그런 영어수업을 많이 하게 된다.

성인반 회화 수업이라면 그냥 앉아서 책 보면서 수업해도 괜찮겠지만,

어린 아이들의 경우, 책만 보며 영어로 수업하면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러다보니, 수업시간에 한국말도 많이 섞어서 수업하고,

영어단어를 많이 외워오라고 해서 수업시간마다 단어테스트를 한다.

많은 영어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영어표현을 접해야 할 때에,

매일 집에서 영어학원에서 내준 단어암기숙제 하느라

단어만 달달 외우고 있으면 영어가 안 된다.

단어만 수백 개 알면 뭐하나? 문장으로 만들어서 말을 잘 못하는데.

아무리 머리에 여러 영어 문법과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더라도

막상 외국인 앞에서 말하려고 하면 그 영문법 + 영단어 조합을 만들어서

새로운 영어문장을 만들기는 힘들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입에 여러 영어 문장이 배여 있어야 한다.

그만큼 많은 영어책을 보고 소리내어 읽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 학원 한국인 강사들은 바쁘다.

수업하랴, 영어시험지 만들랴, 성적표 만들랴, 단어테스트 한 것 채점하랴,

학부모들 상담하랴, 원장과 강사들끼리 회의하랴...

그러다보니 수업준비는 아무래도 소홀하게 된다.

50분 수업하는데 수업준비 5분하면 정말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퇴근해서 집에서 있는 동안에 수업에 필요한 부교재를 만드는

열성파 강사가 아닌 경우에는 그냥 학원에 있는 걸로 대충 수업하고,

아이들이 이해 못 하는 부분은 대충 한국말로 설명하고 지나가는 것이다.

수업시간은 많고 피곤하다보니 영어 수업하러 들어갈 때

무거운 카세트를 챙겨 가는 강사도 드물다.

교재만 달랑 들고 교실에 들어가서 수업하고 나오는 강사가 많다.

그러다보니 원어민의 테이프를 듣고 따라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 발음으로 계속 수업하다보니,

아이들도 그 한국인 강사의 콩글리쉬 발음에 적응된다.

혹시나 자기가 틀린 영어표현을 쓸까봐

외국인 강사와 웬만하면 말을 안 하려고 하는 강사들도 있다 보니,

영어학원에서 오래 일했다고 무조건 한국인 강사의

영어회화실력이나 발음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 강사가 영어학원에서 일하면서 얼마나 노력했느냐에 따라서

영어실력이 차이가 나게 된다.

학원에는 얼마나 질 좋은 영어 수업을 하는가 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농담이나 흥밋거리를 유발시키는 이야기를 가져와서

재미있게 해서 아이들이 학원에 오게끔 하고,

학부모와 상담을 잘 해서 아이들이 계속 학원에 오랫동안 다니게 하는 그런 강사가 많다.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은 외국인 강사를 쓰기 때문에

일반 학원이나 일반 유치원에 비해서 수업료가 비싸다.

그래서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을 보내면서

다른 영어책을 사 주려면 부모가 상당히 경제적으로 힘들게 된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읽을 영어책을 사주기 힘들다.

그래서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면 영어학원, 영어 유치원을 안 보내도 되므로

엄청나게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그 비용으로 수많은 영어책을 사줄 수 있다.

아이가 셔틀버스 타고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다녀 온 후에 집에서 아이가 영어책을 보려고 해도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피곤해서 집에서 책 보기도 힘들다.

아이들이 책 볼 시간이 없다보니, 책을 점점 안 보게 되고,

책을 거의 안 읽다보니 사고력도 떨어지고 많은 다양한 지식도 갖지 못하게 된다.

그런 상태의 아이들에게 논술을 하라고 하니,

아이들이 못하니까 부모들은 또 아이들을 논술학원으로 보내는 것이다.

어느 방송국에서 고등학교 학생 중에서 전교1, 2등하는 우등생들만 모아놓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해야 하는데,

아무말도 안 하고 있더란다. 왜 아무 말도 안하느냐고 작가가 물어보니,

아이들이 거기에 대한 생각이 없단다.

그 주제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고, 항상 선생님들이 내 주는 것을

달달 외우기만 했기 때문에, 외우는 것을 잘해서 시험을 잘 쳐서 우등생일 뿐이지,

어떤 것에 대해서 생각해서 토론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끝내 그 프로그램은 작가가 각 학생들에게 할 말을 다 써 줘서

그 내용을 아이들이 외워서 촬영했다고 한다.

어떤 외국인 강사가 한 중학교3학년 아이의 부모의 요청으로

외국어 고등학교 면접 시험 대비 도와주러 어떤 아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어떤 사람을 가장 존경하냐”는 영어 질문에 그 아이의 대답이

“세종대왕을 가장 존경한다”라고 했단다. 왜 그렇냐고 하니, 대답인 즉,

“한글을 만들어서 그렇다.”라는 것이다.

알고 보니, 이 대답은 아이의 생각이 아니라,

그 아이의 아빠가 작성해 준 것을 아이가 외워서 그렇게 대답한 것이었다.

외고 면접도 이런 식으로 다 외워서 하니...

그 외국인 강사가 하는 말이, 면접을 하면 진실하게 대답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형식적인 대답을 하면 그 외고에 면접 보는 사람이

과연 이런 학생을 합격 시키겠냐는 것이다.

요즘 학원을 여러 군데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이동은 전부 학원셔틀버스로 하게 되고, 아이들이 걷는 량이 현저하게 줄었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서 강의를 듣게 되다보니,

아이들이 체격조건은 좋은데 체력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아프다고 하고,

학교 운동장에서 조금만 서 있으면 쓰러지는 아이들이 많다.

겉으로 보기엔 튼튼해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사교육을 많이 시킨 부작용이다.

요즘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학원에 워낙 많이 다니다 보니,

학원 다 마치고 집에 가면 밤9~10시라고 한다.

완전 고3학생 생활이 아닌가?

학원 다니느라 숙제할 시간이 없으니까 초등학교 숙제는 엄마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때부터 매일 이렇게 늦게까지 무리해서 학원에 다니면

아이들이 고3까지 이런 힘든 생활을 어떻게 견뎌내는 것일까?

그러다보니 중, 고등학생 아이들이 학교 수업시간에

책상에 엎드려서 잠자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밤 늦게까지 학원에서 선행학습으로 배웠고,

학교에서는 똑같은 것을 가르치니 잠을 잔다는 것이다.

과연 그 많은 학원을 아이가 진정으로 원해서 보내는 것인지,

아니면 부모 욕심에 보내는 것인지, 아니면 남들이 다 보내니까

안 보내면 불안할까봐 보내는 것인지 의문이다.

무분별하게 많은 학원에 다니게 하는 것은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공부하는 능력을 빼앗는 결과를 낳게 된다.

아이가 좀 못하더라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

주변에 잘 찾아보면 복지센터나 주민자치센타,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성인영어반이 있다.

이곳은 지방자지단체에서 지원을 받기 때문에 수강료가 아주 저렴하다.

이런 곳에서 엄마가 영어를 배워서 아이에게 가르치면 좋다.

내가 다니는 자치센터의 성인영어반은 일주일에 두 번 수업 듣는데

3개월에 수강료가 2만원 밖에 안 한다.

서준이를 아침에 병설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나는 일주일에 두 번씩 영어회화수업 들으러 간다.

나의 영어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외국인에게 여러 가지 영어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성인반이다보니 영어교재 진도에 연연하지 않아서

시사 얘기, 사는 얘기를 영어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다.

여기서 배웠던 표현을 엄마표로 아이 가르치는데 사용하면 좋다.

저렴한 비용으로 엄마도 영어를 배우고, 그렇게 배운 영어로 아이도 가르치니 일석이조다.

엄마랑 아이랑 같이 수업 듣는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이 있다면

그런 곳에는 가도 좋을 것 같다. 엄마가 같이 듣기 때문에

원어민 강사는 성의껏 수업하고, 조심해서 행동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대구 교회에서 내가 가르치고 있는 “목요영어학교”를 하는 것도 이런 점에서 좋다.

“목요영어학교”는 한 달에 1만원이면 참석할 수 있으니까 저렴해서 부담이 없다.

엄마랑 아이랑 같이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아이가 배우는 영어문장을

엄마도 같이 연습하고 반복한다.

엄마도 같이 영어수업을 받아서 수업내용을 다 알기 때문에

집에서 충분히 엄마표로 영어를 복습 할 수 있다.

한국인들도 한국말을 엉터리로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한국인이 외국인에게 한국말을 가르친다면 엉터리로 가르칠 것이다.

예를 들어서 "0와 0가 다르다."

이런 말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0와 0는 틀리다."라고 말한다.

잘못된 한국어다.

결제, 결재 구별 못 하는 한국인도 많다.

은행에서 돈을 결제하다. 사장님에게 결재받다.

이렇게 “제”와 “재”를 구별해서 써야 한다.

"설거지"가 맞는데, 아직까지 "설겆이"가 맞는 줄 아는 한국인도 많다.

영어는 가르치는 것이고, 방향은 가리키는 것인데,

영어를 가르킨다고 얘기하는 한국인도 많다.

"사글세"가 맞는데, 아직까지 "”삯월세"가 맞는 줄 아는 사람도 많다.

한국어도 그런데, 영어는 오죽하랴?

한국어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한국인만 쓰는 언어인데도

이렇게 잘못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땅도 넓고 여러 민족이 모인 나라 사람이  쓰는 영어는

얼마나 틀리게 사용하겠나?

미국인이나, 캐나다인, 영국인, 호주인 중에서

영어를 정확하게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영어를 배우려면 정확하게 배워야 하는데, 엉터리로 배워서야 되겠나?

그러니, 한국에 영어강사로 오는 외국인들의 영어실력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지?

영어유치원이나 영어학원에 자격미달 원어민 강사가

많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엄마표로 집에서 영어를 가르칠 경우엔

태교 때부터 시작해서 태어나자마자 바로 가능하지만,

영어학원에 보낼 경우엔 어느 정도 큰 후에 보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학원엘 보내면 아이가 클 때까지

계속 영어학원에 보내야 해서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너무 어린 아이들이 머리 노랗고, 눈이 파란 외국인 선생님과

수업해야 하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다.

어릴 때 해외 영어연수를 보내면 아이들이 향수병에 걸릴 수도 있고,

엄마랑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영어거부를 더 많이 할 수도 있다.

어릴 때 언어연수를 보내보면 거기에서 수업 듣는 아이들도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영어를 배우러 온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랑 어울리다보면 일본식 영어, 중국식 영어, 동남아식 영어,

유럽식 영어를 배워올 수도 있다.

그리고 언어연수를 배우러 온 아이들 중에 한국인 아이들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아이들끼리 어울리다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돈만 많이 들고 별로 효과가 없는 방법이다.

조기 유학은 기러기 아빠, 이산가족을 만들어야 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그나마 기러기 아빠는 여유가 있어서 외국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 보러 가끔 갈수도 있지만,

펭귄아빠는 비행기 표 살 여유가 없어서 가 보지도 못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돈 벌어서 학비, 생활비 부치느라 고생만 한다.

그렇게 고생하고 키운 우리 아들이 결혼하고 나서

우리 아이도 그런 기러기 아빠나 펭귄아빠 노릇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어이없는 상황일까?

보통 부모가 고생하는 것은 자식이 잘 되라고 고생하는 것인데,

자식도 똑같이 그런 고생을 하고 있으니...

며느리랑 손주들은 외국에서 살고 있고, 아들은 열심히 돈 벌어서 해외에 돈 부치고,

할머니가 된 나는 아들 반찬 해주러 아들집에 출퇴근을 해야 하나?

아이의 영어공부 때문에 아이와 아내를 외국에 보낸 경우에,

남편은 한국에서 좁은 오피스텔에서 살고, 아내는 외국의 넓은 집에서 살며,

골프를 즐기고, 아이들과 여유롭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

그런 기러기 아빠 중 몇 명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자살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 남편은 돈 버는 기계인가? 왜 이런 식으로 까지 살아야 할까?

몇 년 후, 아이가 미국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고,

아내가 다시 한국으로 귀국해서 남편과 다시 같이 살게 될 때,

그 부부사이는 몇 년 전과 같은 상황일까?

Out of sight, out of mind.(안보면 멀어진다.)

안 보다 보면 정도 많이 떨어지고, 각자 따로 살다보니

삶의 패턴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고, 남편과 아내가 같이 한 집에서 지내는 것이

상당히 불편해 질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엔 이혼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는 성공하고 부모는 이혼하고...

단지 아이의 영어 때문에 부부가 이렇게 행복을 빼앗겨도 되는가?

아이의 성공, 아이의 영어가 부모의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가족은 같이 살아야 서로 정이 더 생기고 행복하다.

부부는 한국에서 같이 살고 아이만 어릴 때부터 외국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전에 TV 모 프로그램에서 입증되었듯이, 어릴 때 영어의 기초지식 별로 없이

가족과 떨어져서 아이만 해외에 영어 공부하러 보내면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한다.

게다가 해외에 아이 혼자 나가서 공부하는데,

아이가 아플 땐 정말 서글프기 짝이 없다.

몸은 아픈데, 옆에 엄마도 없고, 억지로 병원에 가도

의사에게 영어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자세하게 설명하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이렇게까지 고생을 시키면서 공부시켜야 할까?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

직장에서 미국으로 발령이 나서 가족전체가 미국에서

몇 년간 살아야 할 경우라면 조기유학도 좋다.

아니면 미국에서 직장을 구해서 가족 전체가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가면 소수민족의 설움을 좀 겪어야 하고,

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우기가 힘들고,

타국살이 서러움을 어려서부터 겪어야 해서

미국으로 이민가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릴 땐 엄마표로 영어를 시작하고,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쯤에 스스로 영어 공부하는 방법으로 영어독립을 해서,

아이가 커서 대학생 때 방학을 이용해서 아이가 스스로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해외영어연수를 다녀오는 방법이나,

대학을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는 방법도 좋다.

어릴 때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있고,

애국심도 있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서 미국에 갔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려는 스스로의 의지가 있어서 더욱 열심히 영어를 배우려고

미국인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영어방문교사로도 일해 봤고, 학원 영어강사로도 일해 봤고,

엄마표로 가르쳐 봤는데, 어쨌든 이것저것 다 따져 봐도

엄마표 영어가 아이에게 가장 좋다.

요즘엔 한국에도 여러 가지 영어원서, 영어교재가 많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한국에서만 영어공부해도

영어를 자연스럽게 유창하게 잘할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한국말을 했을 때,

아이가 처음 걸음을 걸었을 때의 그 순간을 기억하는가?

갓 태어난 아기를 엄마가 안고 매일 아기의 눈을 쳐다보면서

사랑의 눈빛으로 “엄마, 엄마”하면서 한마디씩 가르쳤던 한국말을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마디 했을 때의 그 기쁨,

아이가 배밀이 하다가, 엉금엉금 기어 다니다가, 엄마랑 걸음마 연습하다가

처음으로 아이 스스로 걸었을 때의 그 기쁨은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그것처럼 엄마가 직접 아이에게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다가

어느 날 아이가 영어로 한마디 했을 때의 그 기쁨을 엄마가 느껴야 하지 않을까?

왜 그 기쁨을 누리지 않고 아이들을 사교육의 현장으로 보내려고만 하는지?

이런 식으로 한마디 하고 점점 아이의 영어 실력이 향상 될 때

엄마는 이제까지 엄마표로 가르쳤던 것의 보람도 느끼고,

우리 아이가 이 만큼이나 할 수 있다는 것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알파맘, 엄마표 영어교육>에서 소개하는 방법대로 가르친다면

충분히 엄마가 아이에게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렇게 교육비 덜 들여서 엄마표로 가르치는 것을

성공해서 나처럼 책을 쓰면 된다. 책 써서 잘 팔리면 인세도 많이 받고,

인세 받은 것으로 아이 영어책 더 사주면 아이의 영어실력은 더 늘고...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돈 줍고, 깃털뽑고 이쑤시고...

지금 당장 엄마표 영어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