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사실 이 책은 울쌍둥이 아기 때 사서 너덜할지경이지만
이 책으로 요즘 5세수업도 하고,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애들 수업도 하고있다.
헉...이 책을 우째 큰아이에게.... 하겠지만 놀기나름이다.
** 영어를 막 시작한 어린아이들에게는...
키즈클럽서 인쇄했다.
http://www.kizclub.com/storypatterns/brownbear(C).pdf
그사이 그림 스탈이 조금 변하긴 했네...
이건 울쌍둥이 어릴때 줄곧 가지고 놀던거라..
** 인지놀이
마더구스 중에서 "walking, walking~" 노래 부르면서
테이블 주변서 돌다가 마지막에 내가 부르는 동물 얼른 짚어보기.
하기 전에 한번 쭉~ 색이랑 동물을 알려주고 시작해야 하며
완전 초보일 때는 엄마가 부르고
엄마가 찾으면서 몇번 보여주고 놀아야 아이가 당황하지 않는다.
비기너에겐 늘 엄마가 혼자서 묻고 답하는 sampling이 필요하다.
몇번 글케 놀았고 이젠 슬슬 입으로 말하기를 해볼까?
저 쌍안경은 화장실 휴지심으로 만들었다.
2개준비해서 겉은 색시트지 붙이고 아이들 좋아할 만한 스티커 장식 후 두개붙이면 됨.
그걸 가지고 깔아놓은 동물들을 보면서 엄마가 말한다.
"Mommy.mommy. what do you see?
I see a brown bear looking at me."
이런 식으로 엄마가 먼저 또 동물들 중 하나에 쌍안경을 들이대고 말한다.
몇개만 샘플링하면 아이가 쌍안경을 뺏어갈 것이다.^^
그럼 엄마가 아이 이름 넣어서 묻기만 하면 된다.
"재환, 재환 what do you see?"
지금 5세 아이들 너무나 즐겁게 잘한다.
이거 하고나서는 쌍안경을 친구들 5명 얼굴로 향해서 물었더니
깔깔대면서 잼나하더만...ㅎㅎ
이렇게 자연스레 말하기 놀이....
어느정도 책내용을 인지가 되었고 말도 자연스레 나온다면...
반복과 변화속에서 또 다른 말하기 놀이.
보드북의 각 동물그림 위에 OHP 필름용지를 놓구
유성검정펜으로 선을 따라 그린다.
페이퍼북은 사이즈가 넘 크다..
젤 뒷페이지 동물 한꺼번에 다 나오는걸로 그리면 적당.
여튼 내가 가지고 있는 보드북이 젤로 딱 좋긴하다.
선만 따라그리면 되니까...
9가지 동물그리는데 10분이면 뚝딱.
특별히 양은 흰색 물감으로 그려줬다.^^
책에 나오는 색 9개를 준비한다.
그리고는 하나씩 필름용지뒤에다 끼워서 말한다.
"예지, 예지 what do you see?
I see a red bear looking at me..."
이런식으로 동물하나당 9가지 색을 바꿀수있다.
허나 놀이 때는 81가지 다 하다간 중간에 아이들 가버린다...ㅋㅋ
뛰엄 뛰엄...놀때마다 조금씩 달리해야 한다..
81가지 다를 한번에 다 한다는건 놀이가 아니다!!!!!
건..고문이다.ㅡ.ㅡ;;
늘 수업하면서 생각하는건 딱 재밌을 때....
그때가 바로 끝낼 때다...라는거..
** 7세전후의 문자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는..
이미 인지가 다 되어있다면 위 놀이는 생략.
허나 지금 내가 수업하는 초등 9세아이들은 전혀 영어를 모르고 시작했다.
알파벳 조차도...
그래서 이책을 선택했는데도 전혀 유치해 하지않는다.
위 놀이를 반복하지않고 조금씩만 했다. 이미 머리가 컸응께...^^
이 아이들에게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한꺼번에 접근하고 있다.
듣기는 내가 아닌 아이들 엄마가 집에서 해야 한다. 나와의 약속..^^
물론 책읽어주기와 흘려듣기, 비디오 보기를 규칙적으로 한다는 약속..
말하기는 이런 놀이속에서 읽기와 함께 자연스레 한다.
그외 파닉스, 싸이트워드 책이랑 코스북도 함께 하면서
말하기와 읽기, 쓰기까지 하고 있다.
아무래두 영어책을 접해보지 했으니..
낮선 언어다 보니 4파트를 조금씩 꾸준히.. 쪽으로 포커스를 뒀다.
문자놀이1.
우유팩 잘라서 각 동물이름을 썼다.
테이블 위에 동물그림만 올려놓구 난 단어카드를 하나씩 보여준다.
그걸 보고 빨리 동물을 가져가는 일명 스피드 게임.
허나 꼭 문장을 말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cat 이란 카드를 보여주면 I see a purple cat looking at me.
이런식으로 완벽하게 말을 해야 이기는 것이다.
초등생들..눈에 불을 키고 한다...ㅋㅋ
문자놀이 2.
이번엔 반대로 색깔카드를 보여주고 같은 방식으로 한다.
이렇게 놀다보면 동물이름과 색이름은 문자인지가 저절로 되더라.
왜냐...눈에 불을 키고 ... 하니까네..ㅋㅋ
문자놀이3
이놀이는 울쌍둥이 수학놀이를 하다가 생각이 띠용~나서리 적용했다.ㅋㅋ
인제 동물이름과 색이름을 다 아니까..그 나머지 문장은 식은죽먹기리라..
일명 메모리 게임.
그림 9장과 그 그림을 말하는 문장 9장을
각각 같은 사이즈, 같은 색으로 준비한다.
뒤집어서 3X6 배열한 뒤
한명이 두장씩 뒤집어서 같은 내용이 나오면 가져간다..
카드 젤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이건 다른 사람이 할 때 그 카드가 뭐였는지 눈여겨 봐야한다는 장점이 있어서
집중력 기르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같은 카드가 안나오면 다시 제자리 뒤집어 놓아야함.
이렇게.....나오면 가져감.^^
울쌍둥이가 아닌....초등방 아이들...
게임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너무나 해맑고 천진하고 순수한 아이들이다.
그래서 이런게 먹히나??^^
마무리는 책내용을 영어노트에 1번 적어오기.
근데 이정도하고나면 그 책 한권 쓰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모양이더라.
땀뻘뻘 흘리면서 앉은자리에서 한권 다 쓰더라는 엄마들의 말...
그리고는 같은 주제의 책들...
동물에 포커스를 맞추면 다양한 동물주제 동화책.
색에 포커스를 맞출때는 다양한 색이 나오는 다른 동화책을
연계해서 보여줄 것!!!!!
영어책이 두렵고 재미없으면 아이들은 영어책을 거부한다.
그러면 조금 방법을 바꿀필요도 있다.
이렇게 놀이로 접근한뒤 책을 본다면 아마 조금은 아이의 눈빛이 달라지지 않을까...
수학, 영어...10살까지는 놀이로 즐겁게 가는거...
그거이 정답이란 나의 생각!!!!!^^
- 이상 꽃보다 이쁜 딱풀이 왔다감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