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갔다가, 한 행사장에서
부활절 계란 만들기를 흥미롭게 쳐다보는 아이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갈 때 계란 한판 사가서 만들어 봐야지~^^"
그런데 흰 계란 사는 것이 쉽지 않네요..
큰 마트 한구석에 있는 흰계란을 겨우 발견하고 사와서 삶았습니다.
이번에는 계란 안터지게 삶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반은 터져서 먹은 것 같습니다. ^^
한 끼를 삶은 계란으로 때우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뭘 그려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다가, 캐릭터 보기가 제일 좋은 책을 선택했습니다.
딸은 이미 행사장에서부터 마더구스를 그리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그리기로 가면서 점점 창작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만들면서 알아두면 좋은 것들, 궁금증이 마구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계란을 안터지게 삶는 법, 계란 색이 왜 다른가?, 오골계 알색깔은 어떤 색일까? 등등...
▼ 준비물
▼ 딸의 작품입니다.
▼ 험프티 덤프티와 강아지는 제가 그렸습니다. 부끄~ ^^
(엄마도 그려보라고 재촉을 해서 억지로 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