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희 저 , 예림당
유아들을 위한 손바닥 찍기놀이 그림책이예요.
모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놀이 중의 하나로, 손바닥을 찍을 때
손가락을 크게 벌리느냐 작게 벌리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양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단행본 아시죠?^^
그걸 읽고 따라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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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육아 일기에서....)
아이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한다!!!!!!
주간 월간 계획을 간단히 적는데 오늘 날짜에 이걸 하자고 되어있었다.
유일하게 하는 사교육 수학동화수업이 월요일이고, 치과 다녀오고 이래저래 시간이 훨~가버리고
아이 아빠는 평소보다 굉장히 일찍 들어와서 저녁 준비에 분주했다.
두녀석 날 쫄쫄쫄 따라다니며 왜 안하는지를 연거푸 물어된다.
어쩔까? 내일할까?
"아니요....어머니. 약속은 꼭 지키는 것이지요?"
하며 초롱초롱하게 내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기대하며 보고 있는게 아닌가.
휴~~~~"그래^^하자"
늦은 시간이지만 그놈의 '약속'이란 단어 때문에 진행을 했다.
우진이는 아랫도리를 벗고 있었는데 허벅지며...몸에도 손바닥을 찍고..ㅋㅋ
멋진 바지가 따로 없었다^^
"와~~손바닥이 물고기가 되네"
우진이는 마냥 신나며 그림보다 물감에 관심을 더 가지며 입만 재불재불ㅋㅋ
아이들과 작업을 마치고 돌아서보니 10시가 넘어있었다.
참~재미난 시간이었지만 ............
아이들과의 약속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이라 그것도 내아이들이라고해서 사소히 하나하나
넘기려든다면 자신들의 거울인 부모 모습을 아이들이 그대로 배울 것이 아닌가!
늦은밤 집도 폭탄이고 분주했지만 약속을 지켰다는 뿌듯함에 간만에 숙면을 취했다
준이는 여기도 니모를 기렸답니다 ㅋㅋ
재미난 표정으로 오늘 한번 더 하려구요^^
큰거는 제 손바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