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놀다가 자기 맘대로 안되고,화나는 일이 있으면 며칠전부터 손이며 팔을 꽉 깨물어버리거나,형한테 맞은만큼(살짝 치는 정도) 형을 똑같이 때려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자꾸 때립니다(물론 동생은 있는 힘껏). 에구,여기서 형은 초등6학년이고,동생은 39개월입니다.
그리고 하다 안되면 울면서,형을 쓰레기통에 버려라,총으로 쏴버려라,,나중에는 형아가 자기처럼 울지않는다고 형아도 울어라고 합니다.
말은 형위주의 비디오를 자주 봤더니 그러는 것 같습니다.
사실 형아한테만,집에서만 그리한다면 나중에 없어지겠지라고 생각을 했을텐데, 놀이터에 나가서 처음보는 초등누나를 보고도 자기맘대로 할려고 짜증을 부리고,자기가 할려고 없어져야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초등누나가 뭐라해도 자기맘대로 할려고 하구요. 순간 집에서만 아니라,밖에서도 똑같이 하는걸 보고 이거 뭐가 잘못되었구나 싶었습니다. 가르칠려면 집에서 가르쳐야하고,집에서 하는 행동이 밖에서도 그대로 나온다는 걸 절감했습니다.며칠전엔 소아과를 갔다왔는데,피검사때문에 피를 뽑았더니 의사선생님 쓰레기통에 갖다버리라고도 합니다...
형아한테 붙어 놀다가 자기맘대로 하고싶어서,형을 귀찮게 하니 형도 한두번 참다가 그냥 소릴 질러 버리니 늘상 동생이 울면서 상황이 종료됩니다.
저는 둘이 잘 지내길 바라고 있구요....
동생에게,형에게 각각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말로만이라도 화를 풀수있도록 총쏴버려,쓰레기통에 버려 이런말을 그냥 둬도 될까요,,,아님 수시로 그건 아니야,,그렇게 하면 친구들이나 다른사람이 널 싫어할꺼야,,너도 하고 싶은만큼 남들도 하고싶어서 그런거니 그러지말자.(지금 후자쪽으로 종종 말하고 있는데,이 개월수에 제대로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형한테는 그래도 동생이니 니가 좀 봐줘라는 말을 참았다가 나중엔 좋은 말이 아니라 짜증섞인 목소리로 두아이한테 똑같이 야단을 쳐버리니,,,,,저도 그러고 나면 스스로에게 화가 나구요.
정리하면요,,물거나,때리거나 해서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한테 그 의사를 표현하는 걸 어떻게 제지시키면 좋을지와, 말로서 친구를 총으로 쏴버린다고 하거나,버린다고 표현할때 어떤식으로 대응할지요,,,도와주셔서 고마워요...^^
유시니엄마님 물거나 때리거나 하는 행동은 사랑으로 단호하게
규제하세요. <<단호한 사랑의 규제>>
총쏴버려 말로만 하는 감정들은 엄마의 사랑의 힘으로,,,
공감해 주세요.
총으로 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구나..아이의 마음을.. <공감>
사랑의 공감만으로 아이에게 사랑을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가슴속에 감정을 너무 쌓아놓으면 분노는 더 폭발합니다.
감정은 받아주고 행동은 사랑으로 규제하세요.
평소에 조건없이 사랑받은 아이는
사랑의 규제가 잘 먹힌답니다^^
질문중)소아과를 갔다 왔는데, 피검사 때문에 피를 뽑았더니 의사선생님 쓰레기통에 갖다버리라고도 합니다...
요럴 때는 엄마가 여유와 유머를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이니 받아주시면 됩니다.
의사선생님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을 정도로
피 뽑을 때 두렵고 힘들었구나.<공감>
평소에 사랑 많이 받은 아이는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분노가
사랑으로 변한답니다.
유머 있게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쓰레기통에 넣어서 달나라로 보낼까?
우주선을 태워서 화성으로 보낼까?
판타지 소설을 맘껏 써 보세요^^
웃다보면 두려웠던 감정이 사라지면서 공감해준 엄마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평소에 사랑관계를 만드시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보듬어주고 공감해주고,,
행동은 사랑으로 규제하세요^*^
상상력이 풍부한 예쁜 아이 입니다^^
어느 정도는 싸우면서 성장한다는 것을 인정해 주세요.
우리 부부도 싸우면서 성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