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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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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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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842
6살이 되는 우리딸아이가 요즘 좀 신경질 적이고 예밈한 것 같아요,5살 연년생 동생이 있구요,근데 요즘엔 엄마에게 툭하면 밉다고 하고 조금만 서운해도 얼굴을 붉히며 눈이 빨개집니다. 친구들집에 놀러 가서도 동생은 언니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데 혼자서 나와 이곳저곳 살피고 친구들과는 조금 노느가 싶으면 나와 혼자서 있어요,친구가 선생님놀이 하는데 못하게한다고 화가나서 얼굴을 보면 크게 울지도 않고 울그락 붉그락합니다.그리고는 집으로 가자고하고
가서 네가 하겠다고 말하라고 하면 말도 않하고 있구.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낸다고 하는데 친구들이나 주위 다른 집에가면 어른들이 묻는 말에 대답도 잘 안한답니다.집에서는 동생과는 잘 노는 편입니다.한글은 작년쯤 책읽기로 띄었구요책도 잘 보는 편입니다.그리고 또하나 전화 받는 걸 싫어해요.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랑은 잘 놉니다.좋아하는 친구,싫어하는 친구가 분명하고 친구랑 삐치면 오래 가는 것 같아요.도움 말좀 주세요
정구지님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의 요지를 제가 파악하기가 무척 어렵네요.
아이의 성격상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엄마가 엄격해서 아이에게 야단을 많이 쳤다면 그 영향으로 소극적인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격이라면 그것이 문제가 되거나 염려할 사항은 아닙니다.
꼭 묻는 말에 대답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고, 싫어하는 친구와 안만나도 나중에 커서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엄마의 기준이 좁아 아이을 엄격하게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더욱 깊게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좀더 엄마가 육아에 관한 책,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나 「스마트러브」와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주세요.
그때 다시 한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아이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막연하기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 지 조금 난감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