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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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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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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748
요즘 고민은 제가 푸름이 교육법을 잘 이해하구 실천해 나가구 있느냐 하는겁니다. 자연에서 키운다, 칭찬으로 키운다 등등. 요샌 29개월 남자 아이 한진이를 키우면서 소리를 많이 지르게 되네요....
푸름이 아빠말 씀대로 존중하면서 이해시키구 싶은데 어느순간 하지말랬짢아 하면서 언성이 높아집니다.
어디선가 인성교육의 첫번째는 공중도덕이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따끔하게 없애야한다구 봤떤적두 있구 책을 던지거나 동생을 밀거나 물건을 잘 던져요...그때마다 책이 아파서 울어요 하면서 애길해두 마구 던지구 동생이 아프다구 해두 이부분은 자기 꺼에 손댄다던가 피해를 줄때 그러지만요. 요샌 나두 모르게 소리를 지르면서 육아를 하네요... 어디까지 좋은 말루 타일러야하는지....
이쁜미애님
아직 시기적으로 공중도덕에 대해 염려할 시간이 아닙니다.
공중도덕은 36개월 이후나 가르치시고 지금은 아이가 부정당할 수 있는 환경을 최소한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책을 던질 때 그것이 사람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면 신경 쓸 것 없습니다.
아이는 지금 여러 가지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충족되면 사라집니다.
그런데 엄마가 자꾸만 “책이 아파요.” 하면서 관심을 주니까 오래가는 것입니다.
동생을 미는 것은 일종의 퇴행현상입니다.
조금더 사랑을 주세요.
지금 목소리가 자꾸만 높아지면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나빠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좀더 자신을 돌아볼 성찰의 시간을 가지세요.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는 것이 있지만, 지금의 깨달음도 칭찬해주고 싶지만, 좀더 내면화 할 여지가 남아 있어 성찰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그것은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고비만 넘기시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