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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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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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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067
32M 남자아이를 둔 직장인 엄마입니다. 저의 아이 성장과정을 잠시 소개하자면 (잡 가까운)낮엔 보모가, 저녁엔 제가 돌보는 것을 10M가지 하다가 제가 몸이 안좋아 육아휴직을 내서 6개월(16M)을 돌보고 다시 직장에 복귀해 보모가 6가월(22M)을 돌봤습니다. 이때 아는분이 푸름이 Tape를 줘서 프름이 처음 접하게 됐고 그래서 책의 중요함을 알게되서 한솔 자연관찰을 사서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보모가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돼서 아이를 같치 보내게되어 보모댁에서 6개월(28M)을 지냈습니다. 이때는 떨어져 지내 책을 사주지도 읽어주지도 못했습니다. 올 3월부터 저희가 키우게 되어 낮엔 어린이집에서 지냅니다. 올 3월에 미네르바를 사서 읽어주기 시작했고 또 한솔한글나라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아이는 미네르바를 재미있게 보고 있고 한글나라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한솔 선생님이 그러신느데 아이가 집중력.표현력이 좋고 또래 다른 남자아이에 비해 글자감각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며칠전 푸름이 자연관찰을 사주었더니 굉장히 흥미있어 합니다.
한솔한글나라도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이젠 한글읽기를 가르쳐도 될까요..?
아직 책을 많이 읽어주지 못해서... 많은 책을 읽어준다음 한글 읽기를 가르쳐아 할까요..?
hatos님,
한글을 가르치는 것은 기능적인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 사물인지가 잘되어 있으면 한글 배우기가 더 쉽겠지만,
책을 많이 안 읽어주었다고 해서 한글을 늦게 가르칠 이유는 없습니다.
한글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강요없이 얼마나 재미있게 자연스럽게 가르치느냐의 문제입니다.
재미있게 놀이를 통해 한글을 가르치면 아이는 배우는 것은 즐거운 거라는 인식을 하게 되고 그래서 더욱더 많은 것을 배우려 할 것입니다.
책 읽기는 계속하면서 한글을 재미있게 가르치세요.
아이가 한글을 배워 스스로 책을 읽게 되면 더불어 엄마로부터의 독립도 쉽게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들은 한글을 가르치는 것에 무엇보다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엄마가 아이의 옆에 없는 시간에도 스스로 책을 읽는 아이들은 충실한 성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에너지가 책으로 쏠리게 되면 끝없는 선순환을 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아이는 계속 부모에게 야단 맞으면서 부정당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되지요.
지금 재미있게 한글을 가르치세요.
분명한 것은 엄마의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명확하게 서 있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한글을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푸름이닷컴의 여러글을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