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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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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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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945
안녕하세요..저희 신랑 말에 의하면...제가 완전 세뇌교육 됐다나요..그래서 제가 저의 교주라구 했죠..ㅋㅋㅋ 항상 테잎이며 비디오 보며 보구 또 보구 있습니다...저두 정서적으루 안정되구 항상 남을 배려하며 마음이 따뜻하면서두 항상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구 배울수 있는 그런 사람으루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푸름이 아버님 말씀대루 전업주부로써 아이와 함께있는 시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육아에 임하구 있는 두아들 엄마입니다...둘 다 16개월 차이루 남들은 모두 힘들겠따라구 말하지만 전 너무 아쉽습니다...아이들 자라는게 넘 빠른거같아요.. 항상 해주구 싶은거 함께 더 느끼구 보대끼구 싶은데 벌써 25개월 큰아들은 엄마에게 재롱을 부리며 위로해주네요 힘든 저의 일상을....그걸 보면 넘 가슴저리게 슬픔이 찾아오네요..넘 감상적이었나요..ㅋㅋㅋ 저희 아들은 말은 아직 잘 못해요 엄마 아빠 줘 한글자씩은 잘 따라하구요 요새는 뭔가 알아듣지못하는 말들 옹알이가 많아졌구요 혼자 잘 놀구 옹알거리구 장난두 잘치구 정말 한인격체롱써 아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푸름이 부모님이 자연이 중요하다라구 말씀에 말씀을 하시는데 전 너무 제가 잘 몰라서 어떻게 자연을 가르켜야 할지..모르겠어요..그냥 이건 강아지야 이건 악어야 정도 구요 이단계를 어떻게 넘어야 하는지요...아직 긴 문장을 주의 깊게 집중을 못하는 같구요 짧은 내용의 내용이나 단문장정도는 혼자서두 너무 잘 이해해서 꼭 따라하구요 혼자 같은 종류 같은 크기 같은 그림의 종류책은 꼭 쌓놓구 혼자 읽을수 있구요 혼자 중얼 중얼 거리면서 제스추어도 하는걸 보면 이해는잘 하구 잇는거 같아요...저의 문제점은 제가 일부러 책장을 넘기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될꺼같아서 꼭 넘겨보자 하면 아이한테 시켰더니 꼭 책장을 자기가 넘겨요...예를 들어 4줄 이야기면 두줄 정도 읽으면 넘겨버려서 정말 맘이 바싹바싹 타 들어갈정도니까요...이단게를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요...저희 아들이 요새 느낀건데 생각보다 검정글자에 대해 인지를 넘 잘하는거 같아서요..집에 단어를 붙이는 걸 만들어서 붙여놨더니 뭐 좀 찾아와봐 하면 신기하게 넘 잘찾아와요..한 100단어되구요 제가 그냥 한번 알려주구 다음날 물어보면 넘 신기하게 잘 알더라구요...계속 이렇게 단어수를 늘려가야 하는건지....아님계속 복습단계루 해야하는지요....넘 제질문이 길엇나요...죄송해요 ;;;;;;;;;;;;
항상 건강하시구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이쁜미애님
좋네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시면 됩니다.
자연을 가르치라는 것은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는 것과 자연의 여러 사물을 통해 구별하고 분류하고, 조직하고,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라는 의미입니다.
처음에는 개, 악어처럼 동물을 구별하기 위해 이름을 붙이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점 깊어지면 개의 종류도 깊게 세분하여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켜 주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진도개, 풍산개, 알래스카 말라뮤트, 시베리아 허스키..... 등등 한없이 분류를 더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 특징도 더욱 세분화 하면서 아이는 배울겁니다.
4줄이야기를 2줄 정도 읽고 넘기면 그렇게 자연스럽게 따라 가세요. 꼭 4줄을 다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어느사이 모든 내용을 암기해 버리는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4줄을 모두 읽어야 한다는 것은 엄마의 마음속에 학습의 개념이 깔려있음을 의미합니다. 책읽기도 그냥 자연스럽게 노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단어를 빨리 받아들이면 지루하게 복습할 필요없이 더욱 빠르게 나가세요. 아이가 받아들이는 속도는 우리가 상상했던 속도보다 훨씬 빠릅니다. 잘만 하면 얼마 안가서 스스로 책을 읽을 정도에 도달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