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보리의 식물도감, 동물도감, 나무도감, 곤충도감을 샀어요.
그런데 별루 활용을 못하고 있네요.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
소리는 이제 16개월이 되었어요.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 상황이랍니다.
가끔 도감책도 보여 달라고 하네요.
그러면 그냥 그림책처럼 보여주어요. 그런데 그 이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네요.
도움 부탁드려요.
소리맘님,, 자연에 나가 여러 동식물을 보았다면
그날 저녁에는 도감을 펼쳐놓고 그날 본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세요.
도감을 플래쉬 카드처럼 빠르게 넘기면서 동식물의 이름을 이야기 해주어도 좋고
그림을 보면서 엄마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어 주세요.
예를 들어 토끼를 본다면 손으로 짚으면서 "토끼의 눈은 빨가네요. 귀도 무척 길지요."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주면 됩니다.
무엇을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아이와 함께 놀면서 지나가듯이 보여주세요.
물론 엄마도 재미 있다는 느낌을 아이에게 주어야 합니다.
될수 있으면 자연에 나가 먼저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게 하고
그런 다음에는 도감을 보여주어 지식을 확장해가는 전략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