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름이 아빠를 군산에 오셨을때 뵙고 반성을 많이 한 맘입니다.
저희아이는 5살 2월생인 여자아이와 3살된 여자아이 둘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읽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큰아이는 옆에 앉히고 작은 아이는 무릎에 앉혀서 책을 읽어주는데,
작은아이가 책을 펴기만하면 책위에 앉아 버려 책을 읽을 수 없게 만듭니다.
큰아이가 한글을 다깨우쳐서 혼자 읽기도 하지만 아직은 엄마가 많이 읽어주길바래요.
작은 아이에게 다른 책을 줘보기도 하고, 보던 책을 줘보기도 하고, 다른 놀이감을 줘보기도 하고 ,
잠깐 같이놀아주다 다시 책을 읽으려해도 또, 꼭 읽으려고 책장넘겨 놓은 곳에만 않습니다.
남편이 일찍 퇴근하면 남편이 큰아이를, 제가 둘째아이를 데리고 따로따로 읽어주지만
남편이 늦을땐 어쩔수 없답니다. 우리 아이 어떤 방법으로 지도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Key맘님
행복한 고민이시네요.
서로 책을 읽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니까요!
책 한장 넘기지 않아 이것저것 붙여가며 책읽기를 시도하고 계신 어머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는 더욱 쉽습니다.
큰아이는 혼자 읽을수 있으니까 조금 쉽고 편하게 아이가 읽을수 있는 책을 사주세요.
그리고 지금부터는 아이가 혼자서 책을 보면
엄마와 아빠가 서로 의논하여 무조건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자신감을 갖게 해주어 스스로 볼 수 있게만 하면 그때는 둘째에게 책을 읽어주면 됩니다.
첫째가 혼자 읽기도 하지만 아직 읽어달라는 것은 아직 자신감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 자신감을 먼저 길러주시고 가끔가다 읽어달라는 것은 사랑을 해달라는 표현이니까
좀더 적극적으로 스킨쉽을 해주시면 됩니다.
고민할 문제도 아닙니다.
다 이루어진 상태이니까 당분간 첫아이의 독립에 주력하고 그 다음에는 둘째에게 전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