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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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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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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635
22개월인 우리 아이...
글렌도만 박사의 아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방법 이란 책을 읽으면
우리 소미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시도하려니 자신이 없어요..
그 책에서는 플래시 카드로 하던데 그걸 사용해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무엇보다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아님 한솔교재 같은거 구해서 제가 하는게 나은지...
전 개인적으로 한글교육은 제가 하고 싶거든요..
좀더 기다려야 할까요?
아이가 글자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낼때까지 말예요..
푸름아빠께서 말씀하신 것처럼..이건 뭐예요...하고 물을 시기까지 말이예요..조언 부탁 드립니다.
미야맘님
저는 영어보다는 한글을 배우는 것이 훨씬 쉽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은 참으로 과학적이기에 문자와 음가가 다른 영어보다는 빨리 배울 수 있지요. 물론 글랜로만식으로 플래쉬 카드를 사용하면 말을 못한는 아이도 글을 읽을수는 있지만 자신이 없으면 좀더 편한 방법인 책을 통한 한글 깨우치기를 사용하세요. 다시말해 그림책을 플래쉬 카드처럼 사용하면됩니다. 책을 빨리 넘기면서 "고양이", "토끼"등을 이야기해주면 플래쉬 카드보다 안전하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 책제목을 가지고 한글을 가르쳐도 됩니다.
한글은 엄마가 카드를 만들던 아니면 교재를 구입해서 활용하던 어느것도 좋습니다. 교재를 구해 엄마가 가르치면 훨씬 빠르게 배울수도 있지요. 생략할것은 생략하면서 엄마나름의 방법을 만들어 보세요. 다만 한글을 보이고 가르칠때 아이가 받아들이는 느낌이 들면 가르치지만 아직까지는 아니다라는 느낌이 오면 강요가 됨으로써 배움을 거부할수도 있으므로 그때는 기다려주어야합니다. 그시기는 엄마가 예민하게 결정하세요.
책을 많이 읽어주었다면 좀더 빠를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30개월을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