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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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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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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867
전 맞벌이맘 입니다.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아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편이죠
민서는 9개월입니다. 책을 많이 빠는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 자꾸 너덜너덜해집니다. 업고 읽어주면 그림을 보지 못하고
앞에 책을 두고 읽어주니 민서가 책을들고 보든지,빨든지 혼자 다하려고 합니다.
그림을 많이 보여주면서 읽어주고 싶은데 잘되지 않네요.
좀더 효과적으로 그림책을 보여줄수 있는 방법은 없느지요???
민서마미님...
그 나이에는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입을 통해 확인해야 할 물건과 다름이 없습니다.
모든 아이가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아이가 그렇습니다.
따라서 책을 입으로 가져갈 때는 야단치지 마세요.
잉크가 아이의 건강에 나쁜 잉크가 아니면 그렇게 아이가 가지고 놀도록 놔두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그림을 보여주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줄 필요가는 없습니다.
사정을 봐가면서 잠깐씩 보여주면 됩니다.
그것보다는 일상에서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하세요.
많이 안아주고 스킨쉽해주며,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많은 대화를 통해 다양한 어휘를 아이에게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테이프의 볼륨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서 테이프 소리가 나면 볼륨을 줄안다는 것은 테이프에 대한 거부감을 표혀한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정보 때문에 오히려 헷갈리 수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는 것보다 좋은 교육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