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 초록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44개월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작년에 푸름이에 관한 책을 읽기는 했지만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푸름이 아빠의 강의 테잎을 듣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것 저것 해야할일이 하나 둘이 아님을 느낍니다.
5세 이전에 500권의 책을 구비라는 말에 저희집의 책을 세어보니 330권 정도 되더군요.
하지만 책을 구입하는데 있어 정확한 지식없이 구입한터라,
다음 단계를 선택하는데도 불안하고 지금 잘하고 있는지 두렵기도 했답니다.
은결이는 몬테소리 아가방 곰곰이를 기초로 보림의 위대한 탄생, 몬테소리 꼬맹이동화방, 한솔 읽기그림책,
웅진마술피리창작동화, 삼성테마동화, 몬테소리자연방, 한국듀이 자연과학동화, 프뢰벨 푸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구비한 또다른 책은 몬테소리 예술가가 있지만 아직 읽지는 않고 있습니다.
창작동화를 많이 읽혀야 겠다 싶어.. 아이북랜드에서 대여하여 읽고있는데,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은결이는 낮잠을 자거나 밤에 잘때에는 반드시 책을 읽고 자려고 합니다.
가끔은 제가 청소나 빨래를 할때 저에게 책을 읽어 주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창작동화는 전혀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얼마전 원리가 보이는 과학의 화석에 관한 책은
조금 지루해 하는것 같더라구요. 한솔의 마이퍼스트 북룸은 빌려서 읽혔더니 참좋아하구요.
마이퍼스트북룸을 구입해야하는지 ....... 은결이에게 적절한 부분의 책을 추천해주세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은결맘님!
「원리가 보이는 과학」은 조금 수준이 있는 책입니다. 지루해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이 책 안의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면 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준다는 것이 책을 잘 읽게 하는 비결입니다.
가지고 계신 책은 모두가 무난한 책입니다. 잘 고르셨습니다.
「My First Book Room」은 그 나이에서는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고 사주어도 그만한 가치는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이런 순수창작은 비슷비슷한 것을 풍부하게 사줄 때 반복하여 보면서 속독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같은 한솔에서 나온「자연동화 Animal Kids」도 한번 던져 보세요.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군요.
「자연동화 Animal Kids」바로 윗 단계의 책이「원리가 보이는 과학」이니까.. 자연동화를 본다면,
한동안 자연동화를 반복하다가 다시 원리가 보이는 과학으로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할 때 아끼지 말고 사주세요.
비슷하든, 엄마가 좋다는 느낌이 들면 아이에게 슬적 주어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지를 금방알 수 있습니다.
훗날 과외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나중에 쏟아부을 돈이라면 지금 책을 주면 아이는 어떤 책이던지 쉽게 받아들입니다.
지금은 투자할 시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