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름어머님!
우리 규빈이는 9개월하고 보름이 지났거든요!
요즘은 책을 읽어주면 두세장 읽었을때 책을 뺏어서 아이가 넘기며 혼자 옹알거려요.
그런데 책내용 전부를 다 보지 못하니깐 아쉽기도 하고
지금 책 좋아하는 것을 계속 유지시켜주기 위해서 누르면 소리나는 책과 플랩북을 사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괜찮다면 어떤책이 좋을 까요?
또 플래쉬카드도 많이 보여주면 좋다고 하고 또 아이도 잘 보는것 같아서
사주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요?
참 푸름어머님께서 추천하신 책중에
"웨인 다이어의 사랑하는 아들딸을 위해 아버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구입하려고 서점에 갔는데 없더군요.
인터넷 서점도 둘러보아도 절판되어서 구입할수가 없었어요.
저~ 정말 읽어보고 싶은데 빌려주실수는 없나요?
곱게 보고 돌려드릴께요~ ^^
jjejje님...
규민이는 책을 장난감으로 알고 있고, 책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읽어주면 빼앗아 스스로 보려하고 옹알거리는 것 등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것입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가만히 듣고 있는 단계보다는 진보된 상태입니다.
9개월짜리가 책을 빼앗아 넘기며 옹알거린다는 것은 무척이나 분별력이 뛰어남을 의미하지요.
대게 그 나이의 아이들은 물어뜯고, 빨거나, 찢거나 할 시기입니다.
누르면 소리나는 책이나 플랩북도 좋습니다.
다만 그런 종류의 너무 많은 책을 사줄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것을 어머님이 골라주세요. 플래쉬 카드도 잘만 사용하면 좋지만,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절대 친근한 환경에서 가장 기분좋을 때..
그리고 아이가 그만하자고 하기 이전에 엄마가 그만두어야 한다는 철칙을 지켜야합니다.
사실 책을 플래쉬카드 대신 사용하면 부작용이 없고, 그것으로 한글까지 가르칠 수 있는 책이 필요한데
마땅한 책이 없습니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책」을 통해 사물의 인지를 높이고 많은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책도 빨리 읽을 수 있고 영어도 쉽게 배울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그런책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푸름이닷컴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플래쉬카드는 어머님의 손으로 직접 만드세요.
민지사에서 나온「아기의 지능은 무한하다」는 책을 보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엄마가 만드는 과정이 아이에게는 공부이며 놀이입니다.
웨인 다이어의 책은
시중에 아침나라에서「자녀의 행복한 인생을 약속하는 부모의 지혜」란 책으로 축약되어 나와 있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는 속도는 빠르지만,
원책의 맛을 다 살리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근본정신은 그대로 담겨 있으니까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어떤 것보다 자녀를 잘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아는 만큼 아이는 크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