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4살 여아를 키우고 있어요.
신문기사를 읽고 답답하던차에 글을 씁니다.
가끔 서점에 가서 애들에게 좋은 책을 같이 골라보기도 하는데 신통치 않아요.
과학 그리고 자연의 곤충,식물,동물 그리고 우주 등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데,
적당한 책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미리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셨으니 좋은 정보를 주셨으면 합니다.
전집이나 낱권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만 한 책으로 골라보아 주세요.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아현맘님,, 이렇게 광범위한 질문이 올라올 때는 저도 어떻게 대답해주어야 할지 힘들때가 있습니다.
먼저 아이가 지금까지 어떤책을 읽었고 어떤책을 좋아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어느정도 수준의 책을 읽었는지에 따라 아무리 좋은 책이라해도 수준이 안맞을 수 있고
그런 책을 추천해드리면 구입해도 당장은 아이가 안보기에
우리 아이는 책을 안좋아하는가 싶어 어머님이 미리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사실 과학, 곤충, 식물, 동물, 우주 같은 자연에 관한 책은 정말 다양하게 출판되어 있습니다.
「사이언스2000」이나 한국뉴턴의「에로이카 자연관찰 과학탐구」같은 전집류들 뿐만 아니라
웅진의「비주얼 박물관」교원의「자연의 신비」「우주의 신비」같은 책들이
그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너무 수준이 높아 아이가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것보다는 보리의「달팽이 과학동화」나 한솔의「자연동화AnimalKids」같은 자연동화로 표현한 책이
여자 아이가 읽기에는 훨씬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단행본으로는 진선이나 보리에서 나온 도감류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정도의 수준이 적당한지는 어머님이 아이에게 주었을 때 관심을 갖는지를 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