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짜리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낮에는 대.소변을 잘 가리는데, 밤에 잘때는 소변을 못 가리고 쌉니다.
이유가 낮에 혼이 많이 나서 불안해서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피그님
밤에 잘 때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증세를 야뇨증이라 하는데
이는 다섯살 이상의 아이 중 15~16%가 야뇨증 증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남자이아가 여자아이보다 두배나 많습니다.
야뇨증은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질병이 아닙니다.
약 15%의 아이는 아무런 치료없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집니다.
야뇨증의 원인 중의 하나는 두되와 방광사이의 조절능력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낮에는 필요한 신경회로가 제기능을 하기에 실수하지 않지만
밤에는 제기능을 못해 야뇨증이 생깁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글을 읽고 쓰기, 힘쎈 동료와 경쟁하기 등에서 겪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낮에 야단을 많이 받아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뇨증은 그 자체가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자존심을 상하게 함으로써 심리적인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론인해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낄 수 있게 될 수도 있지요.
따라서 부모가 야뇨증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며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푸름이닷컴에 올라온 사례를 보면 엄마가 아이를 좀더 배려하고
오줌을 싸도 야단을 치지않고 격력해주었을때 야뇨증이 사라졌음을 보여준 글이 있습니다.
글의 전체 흐름을 보았을때 충분히 야단 맞은것과
오줌을 싸는 것과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기준을 넓히고 따뜻하게 받아 주세요.
